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스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해린이는 몸을 대중탕에 푹 담그는 것을 좋아해요. 가끔 너무 뜨거울 때도 있지만 적당한 온도에서 머무는 것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때를 밀기 전 몸의 각질을 불리기 위해 짧은 반신욕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 친구가 생소할 수 있는 대중목욕탕에서 사용할만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게요.

 

미국 캘리포니아처럼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온 친구라면 한국식 스파에 익숙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대중목욕탕이 생소할 수 있어요. 심한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으니 가기 전 어떤 곳인지에 대해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외국인 친구가 별로 가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으면 목욕탕보다는 찜질방을 추천해 드려요.

 

A: Hey. Have you ever heard Mok-Yok-Tang? (너 목욕탕이라는 말 들어봤어?)

B: No. What is Mok-Yok-Tang? (아니? 그게 뭐야?)

A: It’s Public spa in Korea. There are many kind tubs, showers, saunas and more. Do you want to go? (음 한국식 대중 스파를 말해. 거기엔 다양한 종류의 탕, 샤워기, 사우나 등이 있어. 갈래?)

B: Oh, I’ve read this in a book about Korea. Intersting. Good. Here we go. (나 예전에 한국 관련 책에서 읽은 적 있어. 흥미롭네. 그래 가자.)

 

외국에서 목욕탕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 단어 스파! 한국식 스파라고 설명해 주면서 약간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꼭 말해 주세요. 이때 부가적인 설명으로 때를 밀어주는 사람이 있으며 각종 마사지도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어필하면 좋겠죠?

 

한국 목욕탕과 다른 나라의 목욕탕이 가장 다른 것은 바로 때를 민다는 건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바디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초록색의 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경험이 많을 거예요. 과한 때밀이는 피부 노화를 가져오지만, 적당한 각질 제거는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준답니다. 해린이가 때밀이를 설명할 때 할 수 있는 표현을 알려드릴게요.

 

A: If you come in Mok-Yok-Tang, you are supposed to get naked. (목욕탕에 들어가면 옷을 다 벗어야 해.)

B: Thats sounds fun. Okay. and where can I get massage? (재밌네. 그래. 어디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A: Do you see that women? Go to her, and ask. She’s going to explain to get a massage and body scrub. (저 여자 보여? 저분한테 가서 물어봐. 마사지나 때밀이에 관해 설명해 줄 거야.)

B: Okay. (알았어.)

 

다른 나라의 스파는 가벼운 가운 등을 입고 들어가는 것이 보편적이에요. 들어가서 모두 벗은 모습을 보고 당황할 수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꼭 옷을 벗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때밀이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하는지 구두로 설명하고 먼저 시범을 보이는 것도 좋겠지요?

 

외국에도 때밀이 타올이 있긴 하지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국인 친구를 조금 더 배려하고 싶다면 때밀이 직원분께 살살 해달라고 미리 언질을 주세요! 목욕탕에서 자주 쓰이는 때밀이라는 말은 간편하게 ‘Body Scrub’으로 표현하면 된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오이 마사지를 추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는 목욕을 마무리하고 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우리가 늘 하는 말이라 어렵지 않을 거예요!

 

A: Where I Throw down this towel? (수건은 어디에 버려?)

B: There. You see? Clean your seat and take care your private bath stuff. (저기. 보이지? 네 자리 치우고 개인 목욕용품도 챙겨.)

A: Okay. Where is hair dryer? I can’t find it. (응~ 헤어드라이어는 어디 있어? 못 찾겠어.)

B: Oh! It is out of there. (아~ 그건 밖에 있어.)

 

목욕탕에서 밖으로 나갈 때 외국인 친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꼭 말해 주세요! 또한, 급격한 온도 차로 놀랄 수 있으니 천천히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머리를 말리는 것까지 끝나면 바나나 우유나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국룰이지요? 오늘 해린이가 알려드린 표현들로 그 재미까지 모두 잡으시길 바라요!

 

한국의 대중목욕탕을 처음 만나는 외국인 친구는 민망해할 수도 있어요. 처음 방문한 친구보다는 한국을 몇 번 와 본 외국인 친구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해린이는 다음 시간에도 여러 가지 영어 표현을 가지고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