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수출의 메카로 발전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7기 오예진입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으로 향해가면서 특파룡 활동도 어느덧 5번째 미션에 접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 가는 것 같아 시원섭섭하지만, 남은 미션도 알찬 기사로 보답할 테니 저희 특파룡과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서론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이번 주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미션의 주제는 특파룡이 여러분들께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바로 ‘인천항, 선박, 물류, 바다’ 등 모든 것과 관련한 자유 미션입니다. 본격적으로 제가 준비한 주제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먼저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의 위치가 어디일까요~? 

 바로 ‘인천항’ 입니다! 인천항에 한번쯤 와 보신 분들이라면 곡물사일로를 보고 한 번에 알아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일로 앞의 선적을 기다리고 수많은 중고차들이 보이시나요? 저는 이 광경을 보면서 인천항에 즐비해 있는 수많은 중고차들이 어디로 가는지, 인천항의 중고차 시장의 현황은 어떠한 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인천항의 중고차 시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인천항의 중고차 시장에 대해 알아보러 가시죠~!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해외로 수출된 중고 자동차가 약 42만 대로 역대 최고 규모를 달성한 사실을 알고 계신 가요? 이는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 물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규모로, 판매금액만 1조3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중고차들은 인천과 같은 수도권의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매해 30만 대 이상의 중고차를 매입해 인천항을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 리비아, 캄보디아, 요르단, 칠레, 예멘 등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자료: 인천항만공사

 

중고차 수출시장이 해를 거듭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입니다. 중고차시장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면서 판매방식이 더욱 다양화되었는데요. 그래서 중동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를 직구하는 형태가 활성화되었고,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이처럼 중고차 수출산업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고차 수출산업은 엄청난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중고 부품시장까지 성장시키는 파급효과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장의 발판만 더욱 잘 만들어준다면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효자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중고차 수출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일대의 약 40만㎡ 부지에 새로운 수출용 중고차단지를 만드는 “스마트 오토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만 1500억원에 달하며, 총 3단계에 걸쳐 2025년까지 스마트 오토 밸리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인데요. 단순히 중고차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단지를 넘어 경매와 검사, 부품 판매 등 중고차와 관련된 산업도 함께하여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거래정보, 자동차 등록, 통관 등이 모두 전산화로 운영되며 음성 서비스 및 동영상 구현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항만공사

그렇다면 인천항의 스마트 오토 밸리 조성사업은 지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가장 먼저 기존 송도 유원지 일대에 불법적으로 운영하던 중고차 수출 단지가 이전하게 되면서 인근 지역의 민원이 해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 효과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스마트 오토 밸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27억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570명의 고용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3000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인구 증가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로 200여명의 상주인구가 발생해 연간 55억원의 지방세수 창출 효과를 추산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수변 공원 및 녹지조성을 통해 현대화된 단지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 및 레저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문화시설은 친환경적인 지역 경관 이미지를 만드는 역할 또한 톡톡히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업무에 지친 근로자들과 주변의 거주민분들이 이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죠? 이렇게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과의 더욱 상생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여 인천시와 인천주민 모두에게 일석이조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면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입 시장의 현황과 인천항만공사의 중고차 수출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으셨나요? 이번 기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중고차수출 시장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달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기사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7기 오예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