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4월은 재밌는 날이 참 많은 달이에요. 해룡이가 좋아하는 기념일이 이틀 연속으로 있거든요! 다가오는 4월 21일은 과학의 날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떠올릴 수 있는 날이에요. 그 다음 날인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떠올릴 수 있는 날이지요. 해룡이와 먼저 살펴보고 이 두 날을 맞이한다면 더 뜻깊은 날이 될 거예요. 해룡이와 함께 과학의 날&지구의 날을 알아볼게요!

 

1. 과학의 날이란? 


과학의 날은 우리 국민이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고, 혁신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에요. 
과학의 날은 1934년 4월 19일에 처음 ‘제1회 과학데이 행사’를 시작했어요. 1934년은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인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 12~1882. 4)이 죽은 지 50년이 되던 해였지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데, 왜 그가 죽은 지 50년이 되던 해에 과학의 날 행사가 진행됐을까요?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던 1934년, 국민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노력했던 과학 대중화 운동 단체인 ‘발명학회’가 있었어요. 이들은 과학 관련 지식 보급, 계몽, 미신타파, 문맹 퇴치 등에 힘썼는데요. 모든 사람의 생활이 과학화되기를 바라면서 당시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여기던 찰스 로버트 다윈의 기일을 기념한 것이라고 해요.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1969년에 과학의 날이 4월 21일로 변경되었는데요.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가 중앙 행정기관으로 독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날짜가 바뀌었다고 해요. 

 

2. 지구의 날이란? 


지구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먼저 제정된 날이 아니랍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시작했는데요. 그 시초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존 맥코넬(John McConnell)이라는 사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유네스코 회의에서 ‘지구의 날’을 세계 모두의 기념일로 제안했었답니다.
 이를 시초로 1970년에서 미국의 게이로드 넬슨(Gaylord Nelson) 위스콘신 상원의원과 데니스 헤인즈(Denis Haynes)라는 두 사람이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어요. 이 두 사람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구의 날 행사 당일, 미국의 수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환경 문제를 토론하고 다양한 문화제를 열었답니다. 일반 시민도 그 뜻에 공감하여 지구를 위한 행사에 동참했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탄생한 지구의 날은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의 기념일로 지정됐지요. 이때 141개국의 시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고, 우리나라 또한 여러 시민 단체가 동참하여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지요. 현재는 192개국 이상의 나라가 매년 지구의 날을 함께 기념하고 있답니다. 
지구의 날은 환경 위기의식을 돋우므로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예요. 더불어 이날은 국제 연합이나 한 국가의 정부가 지정한 기념일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국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지정된 날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답니다.

 


매년 과학의 날&지구의 날에는 가지각색의 행사가 열리고, 많은 사람이 행사에 참여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힘쓰고자 많은 행사가 취소되었답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낙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과학의 날&지구의 날은 매년 돌아온답니다! 그러니 올해는 아껴두었다가 내년에 마음껏 에너지 발산하면서 행사 참여하는 건 어떨까요? 해룡이의 꿀팁 타임은 여기까지~ 다음에도 재밌고 새로운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