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이의 꿀팁 타임]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농업인의 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여러분은 ‘11월 11일’하면 어떤 날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기념일은 ‘빼빼로 데이’일 거예요. 11월 11일은 연인에게 달콤한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요. 

2003년에 행정자치부는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가 아닌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본래 11월 11일이 다른 것을 기념하는 날인 것과 관련이 깊어요. 자, 그렇다면 11월 11일은 본래 무엇을 기념하는 날이었을까요? 오늘은 해룡이와 11월 11일이 무슨 기념일인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1996년 정부가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에요.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알리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랍니다. 몇몇 분들은 11월이면 날도 춥고, 농번기나 수확기가 아닌데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정해진 게 의아할 수 있는데요. 아마 그 배경을 함께 살펴보면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본래는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이 아니라 6월 첫째 주 토요일이었답니다.

일제강점기에 6월로 지정된 권농일은 우리나라가 해방되면서 일본인이 지정한 권농일을 기릴 의무가 없다고 판단하여 폐지를 고려했어요. 그러나 권농의 문화는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임이 인정되었답니다. 대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로 ‘권농일’을 ‘농민의 날’로 바꾸어 불렀답니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3개의 기념일을 하루로 통합하였어요. 4월 1일 어민의 날, 6월 1일 권농의 날, 9월 5일 목초의 날 이 세 가지 기념일을 6월 첫째 주 토요일로 통합하여 지정하고 ‘권농의 날’이라 이름했답니다. 

1984년, 전국적으로 모내기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권농의 날’을 6월 첫째 주 토요일에서 5월 넷째 주 화요일로 변경하였고, 1996년 5월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변경하여 지정하였어요.

11월 11일은 농업과 관련이 있는 계절이라서 지정되었다기보다는 농업을 대표할만한 한자에서 의미를 찾아 기념일로 지정되었어요.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함께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토(土)자가 겹친 모양이라 하여 ‘土月土日’을 11월 11일로 본 것이지요. 그렇다고 계절이 아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11월 즈음에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마치고 풍년제를 지낼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이윽고 1997년 ‘농어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날’로 변경이 되지요.

11월 11일은 농업과 관련이 있는 계절이라서 지정되었다기보다는 농업을 대표할만한 한자에서 의미를 찾아 기념일로 지정되었어요.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함께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토(土)자가 겹친 모양이라 하여 ‘土月土日’을 11월 11일로 본 것이지요. 그렇다고 계절이 아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11월 즈음에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마치고 풍년제를 지낼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이윽고 1997년 ‘농어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날’로 변경이 되지요.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농업과 그를 기리는 농업인의 날이 한 제과 업체에 의해 빼빼로 데이로만 인식이 되자 탄생한 기념일이 앞서 언급한 ‘가래떡 데이’랍니다. 가래떡 데이는 표면적으로만 보면 빼빼로 데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본래 있던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쌀 소비량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시작한 캠페인이에요. 이를 2006년에 농식품부가 농업인의 날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식 데이로 지정한 것이지요.

어떠셨나요?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는 공식이 여러분의 뇌리에서 옅어지는 시간이 되셨나요?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을 선물하여 함께 나눠 먹으면 어떨까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해룡이가 장담할게요! 다음에도 더욱더 재밌는 꿀팁을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하며!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이만 물러갈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