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해린이가 있는 인천은 시원한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멋진 도시인데요.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서해와 깊은 수면의 동해를 모두 볼 수 있는 우리나라는 참 아름다운 나라예요. 바다를 참 좋아하는 해린이는 오늘 여러분에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바다와 관련된 속담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1. “남쪽 바다가 울면 비가 오고, 서쪽 바다가 울면 날씨가 좋다.”


첫 번째 소개해드릴 속담은 ‘남쪽 바다가 울면 비가 오고, 서쪽 바다가 울면 날씨가 좋다.’는 속담이에요. 이 속담은 제주도의 속담으로, 제주도에서는 남쪽 바다가 일렁이면 열대성 저기압이 제주도를 향해 오고 있다는 징조이고, 서쪽 바다가 일렁이면 중국의 영향으로 대륙성 고기압이 오고 있다는 징조라고 해요.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 비가 오고,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 날씨가 좋다는 말을 아름답게 표현한 속담이랍니다.



2. “복어 이 갈 듯 한다.”


바다 생물에 얽힌 속담인 “복어 이 갈 듯 한다.”의 의미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원한이 있어 이를 갈 때 이런 속담을 쓴답니다. 복어는 일반 물고기와 다르게 이빨이 있다는 점 아시나요? 그래서 혹 낚시하는 사람에 의해 그물에 걸려 올라오면 이빨을 갈며 성을 낸답니다. 물론 우리가 잘 알듯이 배를 잔뜩 부풀리기도 하고요. 복어의 이런 모습에서 비롯된 속담이 아닐까 해요!



3. “산에 가야 꿩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 잡는다.”

이 속담은 말 그대로 산에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는 속담이에요. 어떤 일을 하든지 가만히 있다고 해서 목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를 지닌 속담인데요.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야 이뤄지는 것이라는 의미의 속담이랍니다. 이제 한 해가 두 달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해린이에게 꼭 필요한 속담이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4.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네 번째 속담은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예요. 이 말의 의미는 아무리 넓고 깊은 바다라도 메울 수 있으나, 사람의 욕심이 그 넓고 깊은 바다보다 더 넓어 메울 수 없다는 뜻이에요. 결국, 사람의 욕심이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이랍니다. 


5.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속담은 우리나라 속담이 아닌 영국 속담이에요. 살다 보면 태풍과 거센 파도가 끊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이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위로하기 좋은 속담이랍니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그저 물 위에 둥둥 떠다닐 수 있는 나무판자 정도만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거센 파도를 맞이하려면 이를 견딜만한 배가 필요하고, 그렇기에 훌륭한 뱃사공이 만들어진답니다! 


오늘은 총 다섯 가지의 속담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모두 바다와 관련된 속담이었어룡!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셨나요? 이렇게 바다와 관련된 속담을 보니, 깊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룡!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바다 한 번 더 보고 오세룡!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차고 재밌는 정보로 찾아오도록 할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