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 체결식 개최


○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 등 정부의 LNG 연관산업 육성추진 정책과 항만 미세먼지 저감 계획에 따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1년 상반기 인천항에서 친환경 연료추진 예선(LNG Tug Boat)이 상업운항 된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1일 오전 10시 30분 공사 사옥에서 「‘19년도 인천항 노후예선 LNG 연료추진 전환사업」의 민간보조사업자인 한국가스해운(주) 배동진 대표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한 시범사업 체결식을 가졌다.


○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우선사업대상자와 최종 협상을 마치고 오늘 1일 사업계약서에 포함된 행정서류 등을 모두 접수하여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이행에 착수한다.


○ 항만예선(Tug Boat)이 우선 고려되는 이유는 항내 운항빈도가 높고 순간 출력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박규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커 노후 디젤연료 예선을 친환경연료 추진 선박으로 대체한다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효과는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인천항 LNG예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되는 만큼 사업 추진과정 중에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후예선 LNG 전환사업 심의위원회」의 건조 노하우를 받아 민간사업자에 전수할 계획이다. 국내 1호 LNG예선은 2021년도 상반기 중 상업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체결식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친환경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점차 늘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건조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여 향후에 발주되는 선박들이 인천항 모델을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한편, 공사의 친환경선박인 ‘에코누리호’를 기준으로 디젤유 대비 LNG연료를 사용할 경우, 배출물질은 질소산화물(NOx) 92%, 황산화물(SOx) 100%, 분진(Particulates) 99%, 이산화탄소(Co2) 23%가 각각 감소하고 연료비는 디젤유대비 약 7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