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수온상승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요~! 오늘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북극 및 남극 빙하의 해빙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도 해수면 상승이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여름 바다 수온이 2도 이상 상승했습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우리는 어떤 문제에 직면하게 될까요? 해룡이와 함께 바닷물 온도의 상승으로 인한 문제 등을 함께 알아보아요. 

1. 우리나라의 수온 상승

우리나라 바다의 여름철 수온이 과거에 비해 3도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폭염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해양 기상관측 장비인 부이 17개로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 여름철 바다 수온이 2010년부터 급진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한반도 전 해역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0.34도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0.34도는 수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997년부터 올해까지 7월 평균 수온 상승 규모인 연 평균 0.13도보다 2.4배나 큰 변화입니다. 특히 서해의 경우 7월 월 평균 기온이 1997년 이후 연 평균 0.17도 올랐지만,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연 평균 0.54도 상승해 가장 변화의 폭이 컸습니다. 2016년 7월에 바다 표층 수온이 같은 곳을 이은 가상의 선은 태안과 울산 인근 해역에서 나타났지만, 지난해에는 백령도와 속초, 근래에는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인근 해역까지 북상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면서 바닷물 온도도 크게 올랐다. 1997년부터 현재, 2010년부터 현재 등 장기간에 걸쳐서는 해마다 변화하는 경향이지만 수온이 상승하는 추세는 뚜렷하다”라고 밝혔습니다. 

2. 우리나라 수온 상승의 원인

따뜻한 해류 ‘구로시오’와 ‘대마 난류’의 세력 강화, 중국 등 인근 국가의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가 최근 몇 년간 간접적인 태풍의 영향만을 받아 해수면 아래 찬 바닷물이 표층의 온난한 바닷물에 섞이지 않은 것도 수온 상승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자면 지구 온난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구 온난화가 가져오는 바닷물 온도 상승은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시킵니다. 

3. 수온 상승이 가져오는 문제점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해안가 침식이 우려된다는 사실을 연안 도시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상청은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폭염도 점점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심각한 폭염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 재앙과 같은데요. 이러한 재앙을 맞는 것은 비단 인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바닷물 수온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인근 바다에 서식하던 어류의 종류가 달라지며 그와 동시에 어획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양식장 집단 폐사 등 생업과 직관적으로 연관이 있는 문제점 역시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우리는 지금 친환경시대가 아닌 필환경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 과도한 산업개발 등에 의해 자연이 심하게 훼손되었고, 현재에도 가속화되는 산업화로 자연이 파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닷물 수온 상승의 주된 원인인 지구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해룡이와 함께 바닷물 수온 상승이 가져오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룡~ 다음 시간에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