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어느덧 7월, 여름도 어느새 절반이나 지나갑니다.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 탓에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음식으로 인한 문제가 가장 흔하지 않을까요? 고온다습한 날씨와 여름철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각종 해충으로 인해 음식은 일찍 상하고 병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상한 음식을 먹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상이라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는 방법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볼게룡~!



식중독은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를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여 그로 인한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을 말해요. 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바로 식중독균이라고 하는데요. 식중독균은 10~40℃ 사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 주로 한 여름철에 식중독 환자가 급증합니다. 식중독균은 또다시 장염비브리오균, 패류 독소, 보툴리누스균, 병원성 대장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균들은 모두 설사와 복통을 동반한 증상을 일으키기에 이들을 통틀어 식중독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식중독균이 자라기 쉬운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해산물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노출되기 쉬운 음식은 바로 생선회입니다. 생선회가 위험한 것은 바닷속의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에 달라붙어 이를 섭취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기 때문인데요. 장염비브리오균은 추운 겨울철에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여름철 위로 떠올라서 어패류를 오염시킵니다. 익혀 먹을 경우 균을 예방할 수 있지만, 날것인 회로 먹을 경우 장염비브리오균에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니 여름철 생선회 섭취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개의 경우에도 바닷물 속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입니다. 뜨거운 불로 충분히 가열해서 익혀 먹어야지만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니 덜 익은 조개는 먹지 않도록 늘 주의하여야 합니다.



김밥과 같은 음식도 식중독균이 살기 좋은 음식입니다. 밥을 포함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는 김밥은 상하기 쉬운 재료들이 많아 병원성 대장균 같은 식중독균에 쉽게 오염됩니다. 특히 병원성 대장균은 냉장 혹은 냉동 온도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있는 병균이기에 냉장 보관하여 방심하고 섭취했다가는 식중독으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여름철에는 어떤 음식이든 조리 후 바로 섭취하고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키면 된답니다. 

첫째, 손을 자주 씻습니다. 다양한 곳을 만지는 손은 몸에서 가장 균에 오염되기 쉬운 부위입니다. 늘 손을 씻어 병균을 닦아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둘째, 생선이나 조개는 익혀 먹습니다. 덜 익은 생선과 조개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완전히 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상 충분히 가열해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물도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여름철 실온에 보관한 음식은 금방 상해버립니다. 상한 음식에서는 순식간에 식중독균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이미 생겨난 식중독균은 냉장고에서도 살아남기 때문에 최대한 요리 후 빨리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넷째, 칼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어패류 등을 손질하는 칼은 다른 요리에 사용하지 않고 늘 소독해서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수칙, 별로 어렵지 않죠? 간단한 수칙만 지켜주면 식중독 없이 건강하게 올여름을 날 수 있을 거랍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도 늘 음식 조심하고, 또 조심할 거에요. 모두들 여름철 건강 잘 챙기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