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룡! 해룡이가 돌아왔어룡! 오늘은 해룡이가 계절에 따라 나뉘는 한국의 24절기에 대해 알려드리러 왔답니다! 다들 입춘, 우수, 하지, 입추 등의 단어들을 들어보셨죠? 하지만 이 24절기가 어떤 계절에 어떻게 포함되는지 그리고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있나요? 해룡이가 오늘은 여름에 해당하는 6개의 절기 중 하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그럼 함께 보러 가볼까요?


먼저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한 계절당 6개의 절기를 포함하여 총 24절기가 되는 거랍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우리가 지금 보내고 있는 여름의 6개의 절기에 관해 이야기해볼게룡! 여름의 절기에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는 소만(小滿), 곡식의 씨를 뿌리는 망종(芒種),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 더위의 시작을 의미하는 소서(小暑), 더위가 가장 심한 대서(大暑)로 나뉘어요. 이 중 6월 셋째 주 토요일이 하지랍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점점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 느껴지시나룡? 우리에게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시기이지만 남반구에서는 반대로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시기라고 한답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인 만큼 지표면이 뜨거워지고 기온이 상승하는데 하지가 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이 들어 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해요!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은 어땠을까룡?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사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은 옛 선조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줬다고 해요. 그래서 비를 내리게 해달라는 제사로 기우제를 지냈는데 조선왕조실록에 기우제라는 단어가 무려 3,122건이나 등장할 정도였다고 해요.


이렇게 중요한 기우제를 위해 임금이 나랏일을 잘못해서 비가 오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임금 스스로 몸을 청결히 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요. 장마가 올 때까지 임금은 물은 물론,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없으며 거처를 허름한 초가로 옮겨 생활하고 죄인을 석방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부채질하는 행동을 삼가고 양반의 경우 관을 쓰지 않고 장마를 기다리며 예를 갖췄다고 해룡.

그럼 하지에는 어떤 음식을 주로 먹었을까룡? 하지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감자랍니다! 감자는 이른 봄에 파종해서 하지 무렵에 수확하며 비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해 자주 먹는다고 합니다!


! 오늘은 함께 하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제 하지가 가까워져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소서와 대서가 다가오고 있으니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해요! 그럼 해룡이는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찾아서 떠나볼게요! 다음 시간까지 안룡!! 안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