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은 해산물이 그만큼 풍부하고 많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 고급 어종으로 손꼽히는 생선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참다랑어, 참치입니다. 과거엔 너무 비싸 참치통조림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점점 대중화되면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참치 횟집을 가면 차례로 나오는 참치회의 부위가 어떤 것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참치를 부위별로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그럼 참다랑어를 잡으러 출발해볼까룡?

 

참다랑어는 농어목 고등어과에 속하는 어류의 일종으로 다랑어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종이며, 일반적으로 참치라고 불리는 생선이 바로 이 참다랑어예요. 아주 덩치가 큰 생선으로 몸길이는 최대 3m, 무게는 500kg 이상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참다랑어는 EPA와 DHA의 함량이 높고 핵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등이 풍부합니다. 몸에 지방이 많고 근육조직이 단단해 횟감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뱃살은 등살보다 50배 이상의 지방을 함유한 큰 덩치만큼 부위별로 다양한 특징과 영양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참치의 부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가마살

참다랑어의 하부, 뱃살 중 아가미 뒤에 위치한 부위로, 어깨살 또는 특뱃살이라고도 불립니다. 은은한 분홍빛에 촘촘한 마블링 특징인 가마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마치 한우의 살치살이나 등심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부위인데요. 배지살과 함께 가장 손꼽히는 상급 부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속살

참치의 등살로, 일본어로는 아카미라 불립니다. 참치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부위입니다. 진한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살이 연한 편이며, 기름기가 적어 느끼함이 없고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꼽살

참치의 뱃살 중 횡격막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 실제 배꼽은 아니고 그 모양이 배꼽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마치 소고기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에다 양도 적어 매우 귀하고 비싼 부위입니다. 하지만 가격과 상관없이 꼭 먹어봐야 할 최상의 부위임은 틀림없습니다.

 

중뱃살

참치의 뱃살 중 대뱃살 뒤부터 꼬리 앞까지에 해당하는 부위에요. 일본에서는 주도르라고 불립니다. 대뱃살에 비해서 지방이 적고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깔끔해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위랍니다.

 

배지살

대뱃살이라고도 하며 참치의 부위 중 가장 유명한 부위가 아닐까 싶은 부위입니다. 일어로는 오도로라고 불립니다. 뱃살 중 중간 부분에 있으며 지방이 많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배지살은 참치 전체에서 5%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입니다.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단백질이 풍부한 편이며,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치 중의 참치 부위입니다.

 

이 밖에도 눈살, 뽈살, 꼬릿살, 아가미살 등 참치가 가진 거의 모든 부위를 다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한리필 참치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살의 생선은 참다랑어가 아닌 황새치나 흑새치의 살입니다. 참치의 일종이긴 하지만 참다랑어와는 달라 최상급의 참치로 취급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참치 부위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요? 더 이상 참치 집에 가서 부위를 몰라 멀뚱멀뚱할 필요는 없게 되었을 것이에요. 그런 의미로 오늘 저녁은 참치 어떠실까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도 꼭 먹으러 가야겠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