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최근 많은 분들이 반려 동, 식물을 키우고 계신데요.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 나무와 꽃 같은 식물을 넘어서 점점 다양한 동, 식물이 반려생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중 이끼 키우기가 최근 핫한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이끼 테라리움이라는 말까지 있다고 할 정도라는데, 과연 어떤 이끼를 키우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이끼 키우기에 나서볼까룡?
이끼
이끼는 선태식물에 속하는 비관다발식물을 모두 가리키는 말로, 주로 오래된 나무나 바위, 습지에 살며 잎과 줄기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은 특징이 있어요.
이끼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아주 중요한 자원으로, 이끼가 자생하는 습지와 같은 곳은 보호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약간의 물만 있으면 엄청난 생존력과 확장성이 발휘되어 우주 개발을 위한 테라포밍에 가장 적절한 식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 생존력과 확장성 때문에 관리가 비교적 쉬워, 최근에는 이끼 키우기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이끼 테라리움이라고도 불리는 이끼 키우기는 주로 관상용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으며, 집안의 공기 정화를 위해 이끼 키우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다면 주로 어떤 이끼를 많이 키울까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관상용 이끼 (테라리움)
테라리움이란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입구가 좁은 유리병 속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이끼 키우기는 대체로 이 테라리움의 형태를 따르고 있어요.
먼저 ‘마리모‘가 있어요. 반려식물 중 최근 가장 대세로 떠오른 마리모는 공 모양으로 뭉쳐서 자라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이에요. 다른 이름으로는 모스볼이라고도 불리는 마리모는 일본 훗카이도의 아칸 호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성장이 매우 느려 1년에 약 0.5cm에서 1cm 정도 자라며 120년 정도 산다고 합니다. 실내에 두면 천연 가습과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고 동글동글 귀여운 생김새 덕분에 마리모 키우기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자라는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도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이끼입니다. 순록이 이 이끼를 즐겨먹어 순록이끼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최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 사이에서 핫한 반려식물이라고 하는데요. 알록달록하게 색을 입힌 스칸디아모스를 액자나 화분에 장식하여 집안에 두면 공기 정화와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 중의 습기도 빨아들이기도 해 천연 습도계의 역할도 한답니다. 물을 줄 필요 없이 스스로 빨아들인 습기로만 자생할 수 있기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고, 외형이 아주 예뻐 인테리어 소품 겸 정화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비단이끼‘도 소개합니다. 비단이끼는 건조한 실내에서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며, 마찬가지로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동그란 모양이 귀여워 관상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만 잘 주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답니다.
조금은 생소했던 이끼 키우기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네요.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 조절의 기능도 있어 요즘과 같은 미세먼지가 많은 시점에 가장 필요한 반려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리도 어렵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알맞으니 여러분들도 이끼 하나씩 키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도 스칸디아모스가 마음에 쏙 들어왔네요. 오늘의 스터디타임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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