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추운 겨울이 아직 다 가지 않은 듯 차가운 바람이 남아있지만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오후에는 점차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봄과 함께 찾아올 아름다운 봄꽃 소식에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는데요. 진달래, 개나리 등 봄을 대표하는 많은 꽃이 있지만, 특히나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봄꽃이 있지요. 바로 분홍분홍 설레는 빛이 나는 벚꽃이 아닐까 싶어요. 2019년에도 아름답게 피어날 벚꽃의 개화 시기와 벚꽃 명소들을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룡~! 



2019년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3~5일가량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2월 초까지 한파가 계속되었지만 2월 중하순으로 갈수록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전체적으로 봄꽃들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3월 22일경 제주를 시작으로 점차 북상해 부산(3/23), 대구(3/25), 전주(3/28), 대전(3/31)을 거쳐 청주(4/2), 수원(4/4) 정도에 개화를 시작하겠으며, 서울은 4월 4일 경이면 벚꽃이 꽃잎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4월 7일 이후 경기와 강원 북부의 산간 지방까지 개화되면 전국이 벚꽃으로 가득하게 되겠네요. 일반적으로 개화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만개한다고 하니 벚꽃 구경을 가실 분들은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일정을 잡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국의 벚꽃 명소들에도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주변에 가볼 만한 주요 벚꽃 축제들도 한 번 살펴볼까요?



진해 군항제

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바로 창원시에 위치한 진해입니다. 해군 기지가 위치한 도시의 특징을 딴 군항제라는 이름의 벚꽃 축제를 오랜 세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벚꽃 터널로 유명한 여좌천 벚꽃길을 포함하여, 전체가 벚꽃 명소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벚꽃 개화 시기가 빠른 만큼 군항제도 일찍 다녀오시는 것이 만개한 벚꽃을 충분히 구경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동 십리벚꽃길

하동 쌍계사 주위로 이어진 십리벚꽃길은 최근 떠오르는 벚꽃 명소입니다. 쌍계사 아래에서부터 유명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의 좌우로 펼쳐진 벚나무가 만드는 벚꽃 터널이 장관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혼례길’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벚꽃길은 벚꽃이 화사하게 핀 봄날, 남녀가 꽃비를 맞으며 이 길을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기도 하답니다.

하동의 십리벚꽃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니 꼭 일정 확인하여 방문해보시기를 바랄게요.



서울 안양천 

서울의 벚꽃 명소는 이미 잘 알려진 여의도 윤중로를 비롯해 잠실 석촌호수, 정독도서관 길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해룡이가 알려드릴 숨겨진 명소는 바로 서울의 양천구, 구로구 일대를 관통하는 안양천에 위치한 수변공원의 벚나무길이랍니다. 안양천을 따라 수 킬로미터에 이를 정도로 긴 벚나무길이 이어져 있는 데다 수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책코스로도 제격이지요. 사람이 몰리는 여의도 윤중로를 피해 조금은 여유로운 꽃 구경을 원하신다면 안양천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의 개화 시기는 4월 4일 경이니 4월 10일 전․후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에요.



자세히 소개해드린 곳 이외에도 경주 보문단지, 속초 설악산, 대구 이월드, 부산 광안리 벚꽃 터널 등 전국 방방곡곡에 벚꽃 구경하기 좋은 장소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본격적으로 꽃이 피는 시기가 오면 향긋한 봄 냄새를 맡으러 꽃구경 한 번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도 벚꽃 보러 가기 위해 얼른 일정을 잡아둬야겠어요. 지금까지 전국의 벚꽃 개화 시기와 벚꽃 명소들에 대해 알아보았어룡~! 다음에도 더욱 유익한 정보로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