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기 특파룡 곽은비 기자입니다~
오늘은 특파룡 기자단으로써 첫 번째로 맞이하는 1차 미션 ‘인천항을 통하라!’를 수행하기 위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차 미션의 주제가 인천항을 통해 여행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는 주제였던 만큼, 저는 인천 주민인 저도 잘 몰랐던 ‘문갑도’에 대해 방문 후 직접 알려드리는 기사를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하려 했던 주에 기상악화로 이틀이나 문갑도에 들어가는 배가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문갑도 여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인천에 살고 있었으면서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결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천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저 또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토대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알리고, 비록 문갑도에 직접 방문은 어렵게 되었지만 찾아가기 전 찾았던 정보들로 문갑도를 함께 알리려고 합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인천항만공사의 마스코트 ‘해룡이’를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발대식 때 만나고 이렇게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방문해서 만나니 반가웠던 해룡이!! 그리고 해룡이 뒤로 보이는 많은 의자들은 배 시간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승객분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안에는 양옆에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분들이 짐을 맡겨두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도 여행을 가기 전 항상 근처 역이나 터미널에 물품보관함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곤 하는데요, 보관함이 없으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면서 여행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보관함이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물품보관함은 양 옆의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한편에는 이렇게 ‘해상안전체험관’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천항에서 배를 타기 전에 안전체험관을 방문해서 해상안전수칙을 먼저 읽어보고 숙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공간인 ‘안내데스크’입니다! 아무래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분들은 인천의 수많은 ‘섬’들로 이동하시다 보니 섬을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많은 안내 팜플렛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안내데스크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정 중앙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쉬웠습니다.  제가 특파룡 조끼를 입고 사진을 찍으니, 안내데스크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안내 팸플렛과 함께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인천의 섬들에 대해 설명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소개해 드릴 ‘문갑도’입니다 !! 문갑도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로 들어가서, 덕적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문갑도로 들어가야 하는 섬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제가 표시해놓은 빨간 표시로 ‘문갑도’의 위치를 알 수 있는데요 ~덕적도에 비해서 섬의 크기가 조그맣다는 것도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를 들어가는 배는 하루에 여러 대가 있지만, 덕적도에서 문갑도를 들어가는 배는 하루에 왕복으로 딱 한편씩만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 섬에서 1박을 하는 섬입니다. 그래도 오전 11시에 덕적도에서 문갑도로 들어간 뒤, 2시 30분에 문갑도에서 덕적도로 다시 빠져나오는 배가 있어서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당일치기도 가능한 섬이기도 하죠.

(※단 배 시간은 매달 달라지니,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승선권 예약 어플 ‘가보고 싶은섬’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하는 점! 하지만 보통 덕적도에서 문갑도 들어가는 배는 오전에, 문갑도에서 덕적도로 나오는 배는 오후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인천광역시 인천투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를 들어가는 배는 1시간10~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만, 덕적도에서 문갑도로 들어가는 배는 20~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덕적도에서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하지만, ‘문갑도’는 시간이 멈춰있는 섬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백령도, 연평도에 비하면 인천 육지에서 가까운 위치이긴 하지만, 작은 섬의 규모로 아직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사진 출처: 인천광역시 인천투어>

 

사진은 문갑도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계신 마을인데, 굉장히 규모가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갑도는 40여 가구에 70여 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작은 섬인 만큼, 섬 내부에 가게나 음식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임을 알 수 있겠죠? 옛날의 문갑도는 한때 새우가 엄청나게 나고, 새우 때문에 독을 짓는 공장이 두 곳이나 있었던 풍요의 섬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들 육지로 나가고, 바다 쓰레기가 많아지면서 풍요의 섬이었던 문갑도는 시간이 멈춘 조용한 곳으로 점점 변해갔다고 합니다.  그래도 문갑도 안에 4개의 민박집이 있어서 민박집 예약 후, 머물면서 숙식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갑도 안에는 해오름민박, 바다가 보이는 집민박, 바다 향기민박, 광복호민박 총 4개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이는 덕적면 안내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섬 ‘문갑도’에도 관광지가 존재하는데요~ 이는 바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한월리해수욕장’과 ‘문갑해수욕장’입니다. 보통 문갑도라 하면 다들 ‘한월리 해수욕장’은 단단한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데요~ 문갑도 선착장에서 도보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곳의 해변입니다. 그리고 다들 잘 모르는 ‘문갑해수욕장’은 모래가 미세하고 고우며 문갑도 선착장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는 아주 가까운 해변입니다.  아무래도 문갑도도 섬이다 보니 바다와 가까이 있는 해변이 주요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또한 문갑도는 텐트 등의 야영 장비를 갖추고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나는 ‘백패킹’의 성지라고 불리며, 많은 분들이 문갑도의 해변이나 산에 텐트를 치고 1박을 머무르시기도 합니다.  조용한 섬인 만큼 야영을 즐기시는 분들이 자주 떠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섬입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인천과 가까운 섬 ‘문갑도’!!
인천항을 통해서 들어가는 만큼, 인천시민분들은 할인된 가격에 왕복 티켓을 끊으실 수 있다는 꿀팁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기상상태를 잘 보시고, 당일치기가 가능한지, 머무른다면 다음날 언제쯤 출항이 가능할지 등의 시간표와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저처럼 기상악화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죠~ 비록 이번에 직접 문갑도를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꼭! 직접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파도가 높고, 바람이 세서 기상악화가 종종 있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과 ‘문갑도’에 대한 여행안내에 대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하고 작은 섬이지만, 그만큼 한적하게 힐링하러 다녀오기에 적당한 ‘문갑도’!!

산등성이를 따라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의 트래킹 코스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날이 좋은 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항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섬 ‘문갑도’.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평화로운 그 섬으로 이번 주말여행을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