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15기 이지은이라고 합니다. 인천항을 통하라! 라는 첫 개인미션이 주어져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미션을 통해 저는 인천항을 통해 갈 수 있는 중국의 여행지 중 한곳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인천항에는 2개의 국제여객터미널이 있습니다. 그중,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서는 웨이하이, 칭다오, 톈진, 롄윈강(연운항)의 총 4개의 도시로 갈 수 있는데요, 이들 중 한국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익숙한 롄윈강(연운항)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쑤성 북동부에 위치해있는 롄윈강(연운항)시는 중국 10대 항구도시 중 하나로써,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수산업과 관광업, 그리고 물류업이 발달된 도시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목포시와도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가 잦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운항 정보는 다음과 같은데요, 주 2회 입•출항하며 1회 운항 시 소요시간은 약 24시간이라고 합니다. 요금은 편도와 왕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편도에 비해 왕복으로 표를 끊는 것이 저렴하네요. 또한 해당 사이트에 출입국 수속, 비자, 예약 등과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으니 여행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은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인천항 여객터미널 사이트] 

 

 또 한 가지 알려드릴 점이 있는데요, 제2여객터미널에도 공항과 마찬가지로 면세점과 면세품 인도장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인터넷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인도장에서 물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롄윈강(연운항)을 통해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운대산, 소림사, 장가계입니다.

 

 

1. 운대산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운대산입니다. 항상 구름이 걸려있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운대산은 중국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의 3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소설 서유기에서 손오공의 고향으로 그려졌던 곳이라고도 하네요! 운대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수유봉은 자그마치 해발 1,304m를 자랑하는데요, 수유봉 정상까지 등반을 위해 이곳을 찾는 등반객들이 많습니다. 
 

 

또한 운대산에는 홍석협이라는 유명한 협곡이 존재하는데요, 붉은색의 절벽이 에메랄드빛의 강을 감싸고 있어 매우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경관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운대산에 몰려든다고 합니다. 

 

 

2. 소림사

 

다음으로 소개드릴 곳은 소림사입니다. 소림사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이소룡이 생각나는데요. 소림사에는 50여 개의 무술학교가 존재하며, 3세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무술을 배우러 이곳에 온다고 합니다. 소림사에 오면 용맹한 기개를 지닌 학생들이 수련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소림사에서는 무술 체험 교습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소림사에 가시게 되면 교습을 통해 무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3. 장가계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장가계입니다. 여러분들 대다수가 장가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 중 하나인 장가계는 2009년 개봉한 영화 <아바타>의 실제 배경이 된 장소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곳을 방문한 후 장가계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영화의 배경으로 선정한 것으로 유명하죠. 저도 영화를 보면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가계의 경관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열대성 기후로 인해 1년 365일 중 약 200일 동안 비가 내린다고 하니 우산 또는 우비를 꼭 챙겨야겠네요!

 

 

2015년에는 장가계에 공중 유리다리가 개통되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다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이 다리는 미리 예약해야만 건널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무서움을 극복하고 이 다리를 건너는 데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기사를 통해 롄윈강(연운항)을 통해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보면서 저는 대륙의 기개와 대자연의 웅장함에 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렇게 대륙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인천항에서 페리선을 타고 롄윈강(연운항)으로 훌쩍 떠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특파룡 15기 이지은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흥미로운 기사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