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는 바로 인천입니다. 인천은 개항과 함께 근대 문물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여 근대화가 빨리 이루어진 곳인데요. 그만큼 근대문화유산도 가장 많은 도시랍니다. 

오늘은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문물을 전시한 인천개항박물관을 방문해 인천의 근대 역사를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해린이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상식도 쌓는 플레이타임! 출발해볼까룡~!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개항박물관은 인천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인천역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가서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10분 가량 도보 이동하면 조선은행이라고 쓰인 석조건물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건물이 바로 인천개항박물관 건물이랍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중앙에 반원형의 돔을 설치한 좌우대칭의 르네상스식 석조건축물이고요. 바깥쪽 벽은 화강암을 다듬어 쌓았으며 지붕의 꼭대기 부분에는 장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쉽게도 없답니다. 

조선은행이라는 각인에서도 보이듯, 이 건물은 일본 제1국립은행 인천지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건립된 곳인데요. 해방 후에는 한국은행으로 개편되어 한국은행 인천지점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조달청 인천지점, 인천지방법원 등기 소등을 거치다가 1998년 이후에는 상설 의류매장 및 인천 문화발전연구소 등으로 이용되었다고 해요. 2006년에 구에서 건물을 매입한 후 각계각층의 자문을 얻어 근대건축물로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전시가 가능한 박물관으로 조성했고, 2010년 10월 2일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개항박물관으로 운영 중입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가치 있는 건물의 역사만큼이나 가치 있는 개항기의 전시물이 가득한 곳입니다. 

박물관 조성을 위해 321종 669점의 유물과 자료를 수집했다고 하는데요. 개관에 맞추어 개항기 인천항을 통해 처음 도입되었거나 인천에서 발생한 근대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선별, 전시하고 있답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인천항 최초의 갑문식 도크에 관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박물관의 주전시실로 최초의 갑문식 도크에 대한 영상 자료와 최초의 해관 자료, 대한제국의 경비함 광제호의 태극기 등을 비롯한 희귀한 자료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제 2전시실은 한국철도사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이 특히 흥미롭게 관람할 듯하고요. 



제3 전시실은 개항기의 인천풍경을 입체 거리 모형과 시청각 자료로 구성해 두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제4 전시실은 과거 은행으로 사용될 당사의 금고를 활용한 전시실로 개항기 금융기관 관련 자료와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이렇게 총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인천개항박물관에서는 관람객을 위해 각종 전시물에 관한 해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니, 안내데스크에 문의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계절에 관계없이 9시부터 18시까지며, 관람 요금은 일반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는 200원입니다. 개항박물관 전체를 관람하는데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인천개항박물관


관람 시간 : 9시~18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 23번길 89

관람 요금 : 일반 500원 / 청소년,군,경 300원 / 어린이 200원


이번 주말은 과거와 현재가 넘나드는 인천개항박물관에서 근대 인천의 모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인천의 역사, 더 나아가서는 근대 한국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더욱 알찬 인천의 가볼 곳을 찾아서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