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오늘은 바다에서 나는 가장 중요한 보물! 소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소금은 인류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한 대표적인 조미료이기도 하지만 인류를 포함한 동물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소금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지는지 소금의 모든 것을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알려드릴게룡~!



소금은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짠맛이 나는 흰색의 결정체를 말해요. 나트륨과 염소가 동일한 비율로 결합되어 이루어진 정입방체의 결정으로 불순물이 많아 불규칙하고 색상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무기질 중 하나이며, 오랜 기간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의 역할은 물론 식품의 저장, 공업재료 등으로도 이용되어 왔답니다.



소금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에게 생리적으로 필요 불가결한 아주 중요한 성분으로 몸속 삼투압 조절 및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은 합니다.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가량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소금의 나트륨은 체액의 알칼리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과다 축적된 칼륨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거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소금의 역할이 몹시 중요하지만, 너무 과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고혈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평균 6g, 나트륨 2000mg 이하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반대로 너무 부족한 경우에도 근육경련, 피로, 메스꺼움, 인지력 결핍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의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소금은 이러한 신체적 기능 이외에도 식품이나 공업 쪽으로도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음식을 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조미료이기도 한 소금은 단맛을 증가시켜주는 향미증진제,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방부제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금의 구성물질인 나트륨은 다른 원소들과 쉽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어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을 만들거나 화학반응의 촉매제로 이용되기도 해요.



이렇게 생물의 생존에 필수적이고 쓰임새가 다양해 예로부터 소금은 아주 귀한 자원으로 여겨졌습니다. 인류가 최초로 소금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60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요. 유목 생활에서 농경 생활로 변해가면서 식생활에 부족한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소금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생기게 된 것이지요. 소금이 삶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인식이 되면서 소금의 가치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고대국가에서는 종교의식의 제물로 이용되었고, 로마에서는 군인이나 관리의 봉급으로 지급되기도 하였지요. 중국, 이집트, 페르시아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국가적으로 소금의 생산과 공급을 통제하고, 화폐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었습니다. 점점 소금의 생산지인 해안이나 암염, 염호가 있는 장소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소금 산지를 가진 나라가 강대국으로 발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역사의 흐름이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소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소금은 지구상의 어느 곳에나 존재하지만, 자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육지의 암염과 바닷물에 포함된 해염입니다. 그 외에도 염호, 염천, 염정 등에서도 산출되기도 하지요.

암염은 지층 중에 있는 암염층으로부터 다른 광물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채굴하여 이용하는데, 독일·소련·미국 등에서 주로 행해지는 소금 채취법이에요. 

일반적으로는 바닷물에 포함된 염분을 모아 소금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바닷물에는 약 3%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바다를 통해 소금을 생산하고 있어요. 바닷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천일제염법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소금을 결정화하는 방법이랍니다. 이 방법은 기후풍토의 조건만 좋으면 해변에서 쉽게 소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는 열대지방에 인접한 위치에 있지는 않으나 국토의 3면에 해안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천일제염법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가진 나라에요.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온 후 햇빛과 풍력만으로 해수를 농축시켜 소금의 결정을 석출시키는 천일제염법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소금 생산법이에요. 천일제염은 1907년 도입된 방법으로 그 이전에는 전오제염법을 이용한 전오염이나 자염이 주 생산 방법이었어요. 자연건조만이 아닌 가마솥에 바닷물을 끓여 만드는 가열식 생산법이랍니다. 가열해서 만든 소금의 경우 천일염에 비해 불순물이 적고 결정의 모양이 규칙적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원, 소금의 정의와 역사, 생산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단순히 조미료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임을 알게 되었네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다음번에도 소금처럼 짭짤한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