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인 지구 온난화 현상은 모두 들어보셨지요?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지구 온난화도 심화 되어 생태계에 큰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지구 온난화는 다름 아닌 바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오늘 소개해드리려 해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를 함께 알아볼게룡~!



지구 온난화란?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으로, 대표적인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입니다. 이산화탄소, 프레온가스, 메탄가스와 같은 온실가스들로 인한 온실효과가 가장 큰 원인이에요. 단순히 기온이 높아지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싶지만, 그 파괴력은 상상 그 이상이랍니다. 기온의 변화에 따른 육지나 물속의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선이 달라지는 등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지요.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들이 대량으로 사용되면서 지구 온난화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인류 문명이 발전하기 이전, 지구의 마지막 빙하기로부터 벗어날 무렵 이미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해요.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바다에서 찾고 있는데요. 심해로부터 이산화탄소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유출되고 있다는 주장으로 최근 이에 대한 증거를 찾아냈다는 소식이에요. 바다가 원인이라니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2018년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게재된 미국 오레곤 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마지막 빙하기 이후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탄소가 섞인 물이 태평양의 심해로 흘러 들어갔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배출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1만 9000년 ~ 9000년 전 빙하가 녹아내리던 퇴빙기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비율이 80ppm까지 높아졌다고 밝혔으며, 그 원인을 태평양으로 지목했다고 해요.


학자들은 남극의 빙하가 녹아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태평양 깊은 바다에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었다고 추정했어요. 그리고 최근 북태평양 심해에서 퇴적물 속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된 고해상도의 네오디뮴 동위원소(neodymium isotope, Nd)를 발견했다고 해요. 네오디뮴은 과거 바닷물이 어떻게 조성된 것인지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에요. 네오디뮴의 함유가 많을수록 산화철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곧 퇴적물 속에 탄소가 들어 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 퇴적물의 성분 분석을 통해 심해로 흘러 들어간 탄소의 양을 추정한다고 해요.



연구팀의 연구결과 2만 7000년 ~ 2만 1000년 전 최후최대빙하기(Last Glacial Maximum) 이후 남태평양 퇴적물 속 탄소량이 간헐적으로 상승했음을 확인하였고 방사선탄소 연대측정을 통해 당시 남극 대륙 주변으로부터 흘러든 빙하가 녹아내린 물이 탄소와 함께 대량으로 태평양으로 유입되어 퇴적물 생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도 밝혀내었어요.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남극 빙하가 녹아 태평양으로 유입되면서 온난화가 유발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극에서 남태평양으로 유입된 물과 탄소는 태평양의 해류를 통해 다른 해역으로 끊임없이 순환하였고 이는 거의 10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라고 해요. 이렇게 전 태평양으로 퍼진 탄소들의 영향으로 약 1만 8000년 ~ 1만 5000년 전 지구의 첫 번째 온난화가 발생하였다는 것이에요. 당시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비율은 50ppm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후 산업혁명 이후의 산업화 과정에서 지구의 두 번째 온난화가 시작됩니다. 이때에는 50ppm 수준이었던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30ppm 더 늘어난 80ppm 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최근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하며 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이뿐 아니라 현재에도 바닷속에 계속해서 침전되고 있는 탄소들 역시 지구 온난화를 꾸준히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요. 플랑크톤과 같은 생물들이 죽으면 분해되고, 이 물질이 가라앉아 다시 탄소를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해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해류의 속도가 빨라지고 이렇게 쌓인 탄소들의 순환 속도 역시 더욱 빨라져 지구 온난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있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시작은 바다에서부터라는 새롭고도 놀라운 이야기 잘 보셨나요? 더불어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 시간이에요. 지구의 활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온난화는 어쩔 수 없겠지만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등의 인공적인 온난화 유발 원인은 노력에 따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점점 뜨거워지면서 우리에게 경고를 하고 있는 지구! 적절한 기후대책의 수립과 실행으로 온난화를 줄여나가는 지혜로운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도 그 노력에 동참하도록 할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