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4기 김종욱 기자입니다.


날이 갈수록 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항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친환경적인 인천항의 모습을 알려드리고자 ‘인천항과 신재생에너지’ 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배가 오가는 인천항과 신재생에너지가 전혀 연관이 없는 것 같아 의문이 드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20%’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조사를 위해 인천항만공사 항만기술팀을 방문, 최아름 대리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 인천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인천항만공사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입니다. 이외에도 인천항 갑문 운영동 건물에 지열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을 하고 있고, 장래에는 현재 건설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에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렇듯 인천항만공사는 자연에너지를 항만시설과 접목하여 최대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사업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건설본부 항만개발팀 산하에 있었던 항만기술파트(TF)를 올해 7월 독립적인 팀으로 신설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준비•기획하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에너지 사업, 태양광발전


 현재 대부분의 인천항 태양광발전 시설은 육지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적은 토지를 가지고 있기에 육지에서의 활동은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방법이 바다 위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중 지역 에너지신산업으로서 해상태양광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인천항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신재생설비의 운영효율을 도모하고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곧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인천항만공사는 지속적인 신재생설비 증설에 따라, 기존 설치설비의 적극적인 유지관리와 효율적인 통합관리 부문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습니다. 신재생설비, 특히 태양광설비의 경우 외부요인으로부터의 패널 손상이나 오염은 발전효율에 치명적입니다. 이에 항만공사는 단순히 설비용량만 증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최상의 환경에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환경데이터 및 시설 수명 등을 고려한 설비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의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인천항 전반에 흩어져 있는 각종 신재생 설비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3년에 걸쳐 개발하고 있습니다.



#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


 인천항만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2016년도에 나눔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발전 수익의 일부는 현재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수여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나음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설립했습니다. 나음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 일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향후계획


 인천항은 태양광설비의 지속적인 확충과 더불어, 해상태양광 사업과 태양광 ESS(에너지 저장 장치) 사용을 필두로 에너지 자립형 항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보전•비용절약•사회공헌•일자리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나오고 있는 다양한 장점들을 통해 변화될 인천항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