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해외 직구, 여러분들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특파룡 14기 김민지 기자입니다. 이번 미션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물류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시고 관심 가지실 만한 소재를 찾아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해외 직구를 해 보신 적이 있나요? 직구를 하다 보면 물건을 받기까지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궁금하셨던 적은 없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해외직구의 모든 것, 지금 시작합니다!


<인천항 컨테이너야드>


먼저, 해외직구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국내로 배송해주는 형태를 ‘직접배송’이라고 하는데요,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면 상품이 운송되어오고 통관 절차를 거친 후 국내에서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해외 쇼핑몰이 직접 배송을 해 주지 못하면 ‘배송대행’ 방식을 이용하게 되죠. 이 때는 직접배송 과정 중 국제운송 단계 전에 배송대행을 신청하고 배송대행지로 이동 및 검수 후 배송대행지 (이하 배대지) 결제 과정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구매대행’ 방식의 경우 해외 쇼핑몰 대신 구매대항 쇼핑몰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대행업체가 현지에서 물건을 사온 후 국제운송이 됩니다.


<해외 직구 통관절차>


그렇다면 이 중 통관 절차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통관이란 관세법에서 규정한 절차를 이행하여 물품을 수출, 수입, 반송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상품이 입항되면 세관에서 화물을 검사한 후 보세구역에 장치합니다. 그 후 관세사나 화주가 수입신고를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물품, 납세, 가격신고가 포함됩니다. 그 후 세관에서 통관물품 검사를 실시하는데요, 이 때 화면심사, 통관요건 및 서류제출 심사 등을 통해 우범물품을 선별하고, 과세 액수를 정하기 위해 물품 구분을 하죠. 여기서 통관이 허용되면 신고수리필증이 교부되고 물품이 반출되는 겁니다.


<국가별 해외 직구 반입건수>


관세청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해외직구는 대부분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그 뒤는 중국, 유럽 등의 순으로 이어지는데, 최근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직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중국 생활가전 제품의 약진을 들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을 출시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의 실용적인 소비패턴이 반영되어 중국 전자제품 직구는 2018년 상반기에 이미 2017년 한 해 직구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


이러한 해외직구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인천항만공사에서도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중국과의 전자상거래를 위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배후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커머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세미나>


정답은 인천항 “이커머스 클러스터”입니다!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을 비롯한 10개의 중국 카페리 노선이 운영될 신 국제 여객터미널의 이전이 예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대중국 해상특송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류동선과 통관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되고, 인근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해상 및 항공 물류의 동시 취급이 가능해진다는 사실! 올 하반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중국에서의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고 하니 그 성과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