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에룡~!

여러분은 ‘바다’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해린이는 바다 위를 다닐 수 있게 해주는 멋진 ‘배’가 생각나는데요!

오늘날에는 다양한 배가 있지만, 초창기의 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해린이와 함께 ‘범선’에 대해 알아볼까룡~?


범선이란?



배는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해상 교통수단입니다.

초창기의 배는 갈대 배, 통나무배, 뗏목 등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범선은 기원전 3000년 경에 출현했습니다.



범선은 돛을 달아 바람의 힘을 활용해 운항하는 배를 말합니다.

인류가 인공적인 동력을 활용해 배를 운행하기 시작한 것이 200년 정도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배의 역사의 대부분은 범선이 주도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범선의 역사



기원전 3000년경에는 갈대 묶음을 대체한 나무판자를 이용해 보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그들의 대형보트에 돛을 달면 바람의 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사각형의 돛 하나와 2줄로 늘어선 노 젓는 사람들을 이용해 ‘쾌속선’을 만들어 움직였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바다를 여행했던 최초의 사람들은 크레타섬의 ‘미노스인’이었는데요.

그들은 기원전 2500년경부터 정사각형의 돛을 단 화물선으로 이용해

지중해 동쪽을 정기적으로 항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500년경에는 2개의 돛대를 단 화물 운송선이 만들어졌는데,

그로부터 200년이 지나기도 전에 약 30m 길이에 4개의 돛이 장착된 거대한 범선을 만들어졌습니다.

이 배는 당시에는 가장 정교한 항해선이었다고 합니다.



유럽은 15세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지역을 찾아 나섰는데요.

특히 지중해 연안의 무역에서 소외되었던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을 중심으로 

이른바 ‘대항해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15~17세기에는 항해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범선들이 잇달아 등장했고,

그 대표적인 예로는 캐러벨, 캐랙, 갤리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범선의 종류



캐러벨은 돛대를 여러 개 세우고 큼직한 삼각돛을 배치한 범선에 해당하는데요.

포르투갈 연구진에 의해 설계된 캐러벨 범선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고

대포와 같은 무거운 화물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캐랙은 캐러벨을 개량하여 선수와 선미를 높이고 선박의 크기를 키운 것입니다.

캐러벨이 수용할 수 있는 중량은 50톤 정도였지만, 캐랙의 규모는 100톤을 넘었답니다.

흔히 알려진 콜럼버스, 마젤란 등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데 사용했던 것이 캐랙입니다.



갤리온은 캐랙의 길이를 길게 하고 흘수를 얕게 하여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인 것입니다.

1545년에 완성된 ‘위대한해리’호는 60파운드짜리 대포 4문과 32파운드짜리 대포 12문을 장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해린이와 ‘범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역사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거 같아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재미있는 정보로 찾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