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증대 및 크루즈 유치 활성화를 위한 유럽지역 포트 마케팅
인천항만공사, 유럽지역 선사·화주 찾아가 인천항 세일즈

인천항만공사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및 크루즈선사, 다국적 화주기업이 집중해 있는 유럽지역 포트마케팅을 진행해 그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IPA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최해섭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세일즈단이 네덜란드·이탈리아·덴마크·스위스 4개국에 위치한 주요 물류회사, 화주기업, 컨테이너선사 및 크루즈선사를 상대로 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는데요.

이번 포트 마케팅은 2014년 인천신항 개장 및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 개장에 대비, Maersk(덴·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Costa Cruise(이·유럽 1위 크루즈 선사) 같은 세계 톱 레벨 선사의 본사를 찾아가 대형 컨테이너와 크루즈 선대의 기항을 유도하고, 신규 화주 발굴을 통해 인천항 물동량을 증대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는데요.

대형 선사 및 크루즈 선사의 기항 결정은 적어도 기항 6개월~1년 전에 결정되는 만큼 지금이 유럽지역 선사들에 인천신항 개장을 홍보하고 기항을 유도해야 할 적기라는 것이 IPA의 설명입니다.

특히 IPA 세일즈단은 Costa Cruise 본사 방문 협의를 통해 2013년 이 선사 선박의 기항을 올해의 2회에서 총 7회로 확대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소식. 2013년과 그 이후의 인천항 크루즈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지게 됐다고 IPA는 반겼습니다.

IPA는 코트라(KOTRA)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및 네덜란드 상공회의소(Dutch Chamber of Commerce)와 함께 로테르담 인텔호텔에서 현지 주요 물류·화주기업인 Geodis, Nippon Express. CISCO 등 30여개 기업 관계자들을 초정, 인천신항 홍보와 한-EU FTA 이후 물류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회도 실시하여 인천항 신규 투자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또 세계 5위권 스위스 제약기업을 접촉, 인천항의 Sea & Air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인천항의 물류 인프라를 상세히 안내, 지속적인 인천항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유럽 현지의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인천항 현황과 인천신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계획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보다 자세한 계획과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세일즈단에 요청했다고 IPA는 전했습니다.

IPA 최해섭 부사장은 “한-EU FTA 체결  이후 동북아 진출을 계획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인천항 이용 문의가 늘고 있고, 신항과 새 국제여객터미널 등 현재 조성이 한창인 인프라의 조기 운영안정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금이 유럽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상 마케팅 추진의 적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해외포트 마케팅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