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보다 더 큰 선박은?!

인천항을 오가는 대형선박 이야기

 

영화 ‘타이타닉’.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은 필요 없겠죠? 하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조금만 설명해드리자면, 타이타닉은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을 주인공으로 하여 1997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또 1912년 세상에서 가장 큰 배였던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 ‘타이타닉’에서 벌어진 재난과 그 안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1조 가까운 흥행수익을 거둬드린 엄청난 작품이며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이나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요. 그렇다면, 영화 '타이타닉' 속 크루즈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타이타닉 호, 크루즈 선박의 놀라움을 보여주다

<영화 타이타닉.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명장면으로 영원히 기억될 ‘명작’입니다. (사진 출처: 영화 ‘타이타닉’)>

 

그래서일까요. 개봉된 지 15년이 지나도록 영화 타이타닉은 여전히 무수히 많은 명장면들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남녀가 거대한 크루즈 여객선 타이타닉 뱃머리에 나란히 서서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유를 느끼며 애틋한 감정을 키우는 장면은 여러 차례 패러디되기도 했었죠. 그 외에도 정말이지 ‘거대한’ 타이타닉 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감동 어린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입이 쩍 벌어질 만큼 거대하고 호화스러운 타이타닉 호(사진 출처: 영화 ‘타이타닉’)>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선박이 20세기 초에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도 참 놀라웠습니다. 물론 짧고도 비극적인 사건으로 최후를 맞았지만, 이러한 크루즈 선박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할 수 있죠. 왠지 현실 속에선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계속 ‘크루즈 선박’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는데, 도대체 크루즈 선박의 정확한 뜻이 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 그럼 이번엔 이러한 크루즈 선박에 관해서 조금 더 간략하게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크루즈 선박은 ‘떠다니는 호텔’이다!

<21세기 해양 관광산업의 뜨거운 감자 크루즈 선박! (사진출처: Baldwin040)>

 

위의 사진은 바로 세계의 대표적인 크루즈 선박인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인데요. ‘바다의 오아시스’라는 이름에서도 크루즈 선박의 자부심이 묻어나지 않나요?
크루즈 선박은 항해를 통한 유람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여객선으로, 항해 자체와 선박 시설 이용도 그 유람의 한 부분이에요. 오아시스호는 약 220,000t 입니다. 세계 10대 크루즈선에서도 1위를 차지할만큼 대형 크루즈 선박입니다! 승객은 약 5,400명태울수 있는 거대한 선박입니다.이밖에도 많은 선박들이 있습니다~

Queen Mary 2라고 불리는 이선박은 두번째로 큰 선박입니다. 승객을 약 2,620명정도를 태울수있으며 속도는 29.62노트입니다~

2004년 1월 12일에 처음 처녀향해를 하였습니다~


이선박은 세번째로큰 Disney Dream 인데요? 너무나도 유명한 디즈니사에서 만든 선박입니다. 승객은 약4,000명을 태울수있는 디즈니선박~! 2011년 1월 26일에 처녀향해를 하였습니다.

<낭만 가득한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사진출처: 영화 타이타닉)>

 

그리고 이러한 크루즈 여행은 여행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매년 수백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말이죠.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크루즈 선박은 대개 1,000명 이상이 탈 수 있고 그 안엔 수영장과 바, 식당 등이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떠다니는 호텔’이라고도 불리며 ‘여행의 로망’으로 통하기도 한답니다. 그 자체로 화려한 리조트이며, 고급스러운 음식은 물론 온갖 종류의 놀거리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인천항에도 이제 크루즈 여행의 낭만이 시작됩니다!


어떠신가요. 이렇게 설명만 들어도 크루즈 여행이 떠나고 싶어지시죠? 근데 너무 먼 나라의 이야기 아니냐고요? 천만의 말씀! 이제 이러한 크루즈 여행을 인천항을 통해 즐기게 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계의 크루즈 여행객들도 동북아 물류와 문화의 중심, 인천항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기도 하구요.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지난 9월 중순, 모두가 염원하던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의 기공식이 열리며 이제 인천이 크루즈 여행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4년이 걸리는 인천국제여객터미널 공사를 통해 15만 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부두 1개 선석과 3만 톤급 카페리 접안용 부두 7개 선석, 국제여객터미널 1동이 아암물류2단지 앞바다에 지어질 예정이거든요. 그렇습니다. 이제 영화에서 봐왔던 크루즈 여행이 현실화되는 일만 남은 거랍니다. 이러한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은 단지 크루즈 여행뿐만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 전체의 관광 역량을 끌어올리고,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고 있어요. 즉, 새로운 해양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서 인천항이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내가 세상의 왕이다?! 인천항이 세계 모든 항만의 왕이다!(사진출처: 영화 타이타닉)>

 

이러한 배경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정부의 많은 준비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세계 관광 산업의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가깝게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더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바탕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이미 이러한 준비와 노력은 결실을 맺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중국 4위 항공사인 하이난(海南)항공 그룹에서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북아 크루즈 운항사업으로 톈진∼다롄∼인천 노선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하이난항공 사장단은 인천을 비롯해 여수, 제주 등을 둘러보고 다음 달 한국의 기항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해요.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4만 7000t급 크루즈 선박인 ‘헤나호’를 23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헤나호 취항이 성사되면 연간 4만 5000명가량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따라서 인천항만공사도 인천이 기항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국가의 크루즈선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니까요. 또한,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기 전, 이미 크루즈 여객에 대한 무수한 노하우가 쌓여 더욱 완성 높은 운영이 가능해질 테니까요.

그러니 조금씩 망망대해와도 같은 앞날에 크루즈 여객선 취항이라는 커다란 돛을 활짝 올린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미래를 기대해주세요!!! 영화와 같은 환상적인 일들이 앞으로 펼쳐질 테니까요. 그리고 그 밝은 미래의 가장 큰 혜택은 여러분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