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와 함께하는 스터디타임 :D

오늘은 임진왜란 당시 수전에서 멋지게 활약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조선의 명품 군함! 거북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거북선의 탄생

 

거북선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거북선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우리나라 군함은 해적선과의 싸움을 통해서

발전되었다고 하는데요, 고려시대부터 여진의 해적이나

왜구와의 싸움에서 사용했던 전술은 화포를 통해

적선을 침몰시키거나, 배를 부딪쳐 해적선을 깨뜨려

침몰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해적들의 전술은 배에 가까이 접근한 후

뛰어들어 육박전을 벌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에 뛰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에서 거북선이 탄생하게 된답니다.


 

2. 거북선의 제작

 

거북선은 어떻게 제작되었을까요?

태종실록(太宗實錄)의 기록에 의하면 1413년 임금이

임진나루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의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으며

1415년 국방문제를 논의하면서 거북선을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어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거북선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에 의하여 다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거북선은 기본적으로 단단한 나무를 두껍게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1795년에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에서는 거북선의 외판 두께가 약 12~13cm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조선의 군함은 단단한 소나무를 사용해 제작하여
일본군의 조총이 거북선 외판을 관통하는 것은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거북선의 형태

 

거북선의 겉모습은 누구나 쉽게 연상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거북선에서 거북이의 등처럼 덥혀있는 부분에는 칼과 송곳 등을

줄지어 꽂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투시에는 풀로 덮어 칼날과

송곳이 드러나지 않게 하여 적군이 모르고 뛰어오르게 되면

칼날에 찔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의 앞머리에 있는 용머리의 입은 대포구멍으로 활용하였으며

입에서 나오는 연기는 적을 위축시키는 강력한 심리적 무기였습니다.

뒤에는 거북의 꼬리를 만들어 아래에 총구멍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배의 좌우에는 총구멍을 여섯 개씩 설치하여 사방으로 총을 쏠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4. 거북선의 활약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주력 군함이었던 판옥선의 구조와 달리

갑판 위쪽까지 완전히 덮여있어 방호력이 훨씬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방호력을 바탕으로 거북선은 선봉에서 돌격선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전후좌우로 이동하는 것이 빨라 아군 쪽으로

적의 접근을 차단하면서 적진을 휘저으며 다녔다고 합니다.

 

거북선은 적선의 배에 가깝게 돌격하여

천자, 지자, 현자, 황자 등 여러 종류의 총통을 쏘아

적선을 공격했다고 하는데요,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보낸 보고서의 한 구절에는

거북선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거북선이 먼저 돌진하고 판옥선이 뒤따라 진격하여 연이어 지자·현자총통을 쏘고,
  
포환과 화살과 돌을 빗발치듯, 우박 퍼붓듯 하면 적의 사기가 쉽게 꺾이어
 물에 빠져 죽기에 바쁘니 이것이 해전의 쉬운 점입니다
.”

 

이순신 장군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거북선은 조선 수군의 앞에서 당당히 돌격선의

역할을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해린이와 함께 조선의

명품 군함이었던 거북선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세계 7대 명품 군함에도 뽑힌 우리의 거북선!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만하겠죠?

 

다음시간에도 해린이와 함께할

재미있는 스터디타임 기대해주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