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사람이라면,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송도신도시. 그런 여러분들은 송도신도시에 와보신 적이 있나요? 들어본 적은 많지만, 실제로 방문해 본 적은 없으시죠, 송도신도시에 대해 알려지는 소식이나 뉴스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송도신도시에 가본 사람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송도신도시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송도신도시는 2009년에 본격적으로 문을 연 미래의 국제도시로 굉장히 기대가 컸습니다. 최근 10년간 동북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발적인 경제 및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아시아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허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주목받은 것이 송도입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2009년 8월 7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국제업무단지로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 개발 도시로서 세상에 나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통하면 불과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서 중국, 러시아 그리고 일본을 빠르게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240만에 달하는 녹지 공간과 공원, 최신 테크놀로지 인프라, 획기적인 건축설계로 지어진 컨벤션 센터인 컨벤시아, 고급 호텔, 국제 학교, 박물관, 럭셔리 쇼핑몰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까지 모든 것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송도의 모든 건축물은 마스터 플랜에 따라 최첨단 건축 기법으로 지어진 오피스와 컨벤션센터인 컨벤시아, 세계적인 수준의 호텔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주거용 건물과 상가 건물이 지어지며 공립 및 사립 학교와 최고 수준의 건강 관리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쇼핑,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도시들을 벤치마킹한 편의시설을 반영했습니다. 파리와 같은 넓은 가로수길, 뉴욕시를 연상시키는 40만㎡에 달하는 중앙공원, 사바나가 생각나게 하는 도시 내 소 공원, 베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 운하 시스템, 유명한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가 떠오르는 컨벤션 센터까지 있습니다. 세계에서 25개뿐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송도에서 볼 수 있고, PGA 챔피언십 투어를 포함해서 이목을 집중시킬 대규모 행사를 열 계획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송도는 도시 전체에 대해 LEED NC 또는 LEED CS부문 혹은 두 부문 모두에서 Certified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EED-ND 프로그램은 건축물과 대중교통의 연계성, 건물 설계상 에너지 효율, 효율적인 인프라 설계 및 모든 종류의 녹지 공간 및 주거 공간 제공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송도는 신도시주의에 따라 개발을 하며 스마트 성장, 대중교통중심형개발, 녹색 성장에 초점을 맞춘 긍정적인 개발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송도에 대한 정보는 송도신도시 홈페이지에서 많이 알아보실 수 있는데요.

역시 볼수록 놀랍고 엄청난 것을 저의 동네에서 기획중이라는 것이 참으로 놀라우면서도 설렙니다. 송도신도시는 아직도 발전중이고 목표로 삼은 국제도시가 되는 그날까지 더 멋지고, 깔끔하고 화려하게 변신하려고 준비하는 중 이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송도신도시의 이모저모를 저 나름대로 소개해보려 합니다.

사실 지금 송도에 가보시면 금방 아시겠지만 도로가 굉장히 이국적이고, 건물들도 새로운 형태의 건물들이라 새로움을 많이 느끼실 텐데요. 그보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요, 길에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여유롭게 운전을 하고, 한산하지만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송도입니다.

새로 생긴 건물들이라서 냄새하나 없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모든 카페나 가게들이 외국인들을 겨냥해서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해놔서 즐겁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건물근처 5분 거리에는 산책을 즐기실 수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가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에 송도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산책을 하던, 영화를 보던, 데이트를 하던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역시. 밥이죠?  저도 ‘먹는 게 남는 것’이다, 라는 생각은 항상 하는데요. 이런 제가 먹을 것을 안 찾아 봤을 리가 없겠죠?

송도니까, 신도시답게 종류별로 다양한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유명한 가게부터, 구석에 있지만 맛 하나는 끝내준다는 맛 집, 그리고 맛보다 모양과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고급 레스토랑도 있고, 오히려 친근한 어머니의 밥 집같은 구수한 느낌의 흔한 식당까지. 다양하고 많은 식당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맛 집 들이 있죠? 그 다양한 숫자만큼 다양한 맛과 향취가 있어 더욱 즐거운 송도나들이 인데요. 주변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주변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공원근처의 편의시설에서 운동도 하고. 정말 돌아다닐수록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것이 송도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길이 조금 헷갈리고, 택시 기사 분들도 아직까지는 송도의 모든 길을 알지 못해서 택시를 타도 길을 쉽게 찾을 수 없어서 원하는 곳에 가기는 조금 힘듭니다. 그런데 굳이 어느 곳 하나를 지정해서 찾아가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 곳에 들어가도 좋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죠. 그냥 택시를 타지 않고, 걸으면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즐기면 되는 것이 송도랍니다. 

 

또 송도에 생기는 채드윅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에게 영어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든 학생이 최첨단 학습 환경에서 자신의 학업적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국제 감각을 익히고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송도는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중앙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인도교를 가로 질러 걸으면서 조각품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공원의 산책로는 구불구불하게 공원을 가로질러 나있어서 이국적인 경치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중앙공원을 관통하는 수로는 해수를 끌어다 만들었으며 수로 위로는 관광용 수상택시 운행되어서 볼거리에 즐길거리를 더했습니다. 인공 수로는 단순한 조경 기능뿐만 아니라 24시간마다 새로운 물이 공급되어 도시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까지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송도는 비즈니스에서부터 여행까지 그 목적과 상관없이 모든 방문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호텔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유형의 방과 편의 시설이 제공되기 때문에 모든 여행객이 방문기간 동안 자신에게 딱 맞는 호텔을 찾아 묶을 수 있습니다.

송도 도처에 자리잡은 호텔들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리버스톤 리테일 몰 그리고 중앙공원과 같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바쁜 일과를 마친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호텔의 고급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급 호텔 스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송도의 병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의대에서 교육을 받은 의사와 전문가들이 개개인에 맞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송도국제병원은 또한 환자와 방문객에게 최대한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포괄적인 접근 방식 덕분에 환자는 더욱 더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불편함을 거의 못 느낄 것이라 합니다. 또한 조명을 밝게 비춘 중앙 홀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서 환자들의 회복을 돕기까지 한다는 군요.


살기좋고 놀기좋은 발전하는 송도의 모습. 지금도 좋지만 미래가 더 기대되는 진정한 미래도시 송도.
새로운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송도. 그 화려한 완성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