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 백승태입니다.

 

처음 특파룡 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특파룡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무리 기사를 작성하자니 감회가 굉장히 새롭습니다. 특파룡을 시작하면서 항상 기대하고 꿈꿔왔던 것이 있는데요. 바로 우수기자단 승선체험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우수기자로 선발되어 다른 동료 우수기자 특파룡들과 3박 4일간 꿈같은 중국 선상견학을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그 즐거웠던 3박 4일간의 일정을 저 백승태 특파룡과 최우수기자의 영예를 안은 유재호 특파룡이 번갈아 가며 소개하려 합니다.

그럼 즐겁게 읽어 주세룡~!

 

12월 21일!! 우수기자단과 인천항만공사 김대길 주임은 다같이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로 모여 위동항운(WEIDONG FERRY)의 뉴 골든 브릿지 2호를 타고 중국의 웨이하이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1. 여객터미널 탑승구>

 

배의 탑승구는 상인전용 게이트와 여행자전용 게이트가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탑승객의 대부분을 중국 상인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탑승하기에 이른 시간에 찍어 상인 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많은 중국 상인들이 엄청난 크기의 짐들을 싣고 배에 탑승하였습니다.

 

저희가 탄 카페리선 뉴 골든 브릿지 2호는 2만6천톤급의 큰 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웨이하이까지 가는 동안 배에 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먼저 승무원께 배의 내부를 안내받는 것으로 저희 일정은 시작되었는데요, 일반객실로는 쓰이지 않고 귀빈을 대접하는 방과 함교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2. 객실 내부>

 

배 안이 아니라 호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3. 함교안내>

 

함교에서는 승무원 분의 안내로 배의 규모, 시설, 운항 등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군 복무 이후로 오랜만에 큰 배를 타봐서 궁금한 점도 많았는데요,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4. 함교에서 본 인천항>

 

함교에서 본 인천항의 모습입니다.

 

제2 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항 내항에 위치해 있어서 갑문을 통해 서해바다로 나갔습니다.

배 안에는 편의점, 샤워실 등의 시설이 있어서 육상의 숙박시설 못지 않게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5. 배 내부 크리스마스 장식>

 

저희가 출발했을 때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그런지 이렇게 배 내부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놓았네요. 

 

<사진6. 배 내부 면세점> 

 

저희가 사용한 객실이 있는 5층 함수부분에는 넓은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배 내부에는 면세점도 있었는데요, 시계, 향수, 인삼, 주류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면세점 맞은편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야식을 사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셨고, 위해까지 가는 길이 더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중국의 웨이하이는 서울, 동경의 표준시보다 한 시간이 느려서 자고 일어난 다음에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늦췄는데요, 저희가 탄 뉴 골든 브릿지 2호는 21일 19시에 인천항을 출발해(한국 기준) 22일 9시 30분에(현지 기준) 웨이하이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7. 뉴골든브릿지 2호>

 

저희가 탔던 뉴 골든 브릿지 2호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배가 너무 커서 배 전체가 나오게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ㅜㅜ

 

저희의 1일차 일정은 인천항 오후 7시 출항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배에서 자고 일어나 보니 벌써 3박4일의 일정 중 2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웨이하이항 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저희의 본격적인 중국견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특파룡들이 대부분이라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1일차 여행은 선박에서 있던 시간이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내용을 전달해 드리지 못했네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2일차 편 내용에서는 유재호 특파룡이 즐거운 시간들을 생생히 전달해 드리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