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12년 인센티브 정책 확정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만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한 『12년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 지급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인천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선사 및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총 25억원 규모 안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해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요. 세계경제와 해운경기 침체로 수출입화물 비중이 특히 높은 인천항이 올들어 물동량 소폴 감소세를 보이면서 많은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는 현실을 감안한 조처입니다.

올해 인센티브는 선사 및 중소형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지급되는데요. 선사 인센티브의 경우 신규항오 및 원양항로 개설선사, 화물처리량 상위선사와 물동량 증가(2% 이상), 환적화물 처리선사 및 연안해운 운항선사가 대상입니다. 올해는 특히 인천신항 개장 임박에 따른 중장기적 환적화물 유치기반 마련을 위해 환적화물 인센티브가 신설돼 눈길을 끄는데요.

화주인센티브의 경우 인천항을 이용한 컨테이너 수출입량이 전년 대비 2% 이상 증가한 화주와 '12년 신규로 인천항을 이용한 화주면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 중소기업 화주를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 IPA는 '09년부터 4년째 인천항 이용업체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본부세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삼사함을 표했습니다.

IPA는 그동안 인센티브제의 실효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감안, 신규항오 인센티브 해당선사의 자격조건을 강화하는 한편 물동량 증가선사 인센티브의 경우 과거 3년간의 인천항 화물처리 추세를 반영한 우대조건을 적용하는 등, 합리적인 인센티브 지금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춘선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항만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동시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세로 반전되는데 한몫을 할 것”이라며 “인천신항을 필두로 한 외항시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도약하는 작은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IPA는 남은 하반기동안 '12년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를 널리 알려 이 제도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