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바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신가요? 저 멀리 수평선, 쫙 펼쳐진 백사장, 넘실대는 파도, 갈매기의 울음소리! 그 중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바로 갈매기가 속한 바닷새에 관한 것이에요. 바닷새라고 하면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생소한 이 느낌! 바닷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바닷새를 알아보도록 해룡~!



바닷새는 흔히 해양성 조류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바다 위나 바닷물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는 새를 가리킵니다. 전체 조류 중 약 3% 정도가 바닷새로 분류되어 있지요. 바닷새는 강한 폭풍 속에서도 날아야하기 때문에 날개가 강하고, 비행술이 아주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또 먹이를 구하기 위해 물 위를 걷거나 헤엄치고 잠수를 할 수도 있지요. 바닷새는 주로 물고기와 플랑크톤과 같은 해양생물을 먹으며 살아간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도 많은 종의 바닷새가 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5년 전국 바닷가의 바닷새 생태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11종의 보호종을 포함해 총 126종, 40여만 마리의 바닷새가 우리나라의 바닷가와 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에는 더욱 수많은 종류의 바닷새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바닷새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바닷새는 바닷가에 사는 종과 갯벌과 같은 습지에 사는 종이 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새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닷새는 바로 괭이갈매기입니다. 괭이갈매기는 바닷가 바위 언덕에 작은 나뭇가지, 풀 줄기, 해조류나 깃털 따위로 둥지를 만들어 1년에 2~4개의 알을 낳는다고 해요. 또 다른 바닷가에 사는 바닷새인 논병아리와 바다오리는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의 바다를 찾아오는 철새입니다. 논병아리는 바닷가 근처 갈대숲에 둥지를 틀고, 얕은 물에 사는 물고기를 잡아먹고요. 바다오리는 겨울에 조용한 바닷가에 무리를 지어 살면서 짝을 찾고 알도 낳아 새끼를 키운답니다.



갯벌에 사는 바닷새도 있어요. 도요새, 백로, 저어새, 물떼새 등은 주로 갯벌과 같은 습지에 살며 그 속에 살고 있는 게, 갯지렁이, 새우 등과 같은 작은 생물들을 잡아 먹으며 사는데요. 진흙 속 먹이를 잡기 쉽도록 부리가 매우 가늘고 긴 것이 이들의 특징이라고 해요. 몸을 날렵하게 움직이며 갯벌과 바다 사이를 빠르게 오가면서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상당수의 바닷새들은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멸종위기의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청다리도요사촌, 넓적부리도요, 흑기러기, 고대갈매기 등 많은 바닷새들이 환경파괴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플라스틱이 배 속에 가득 든 채 발견된 바닷새 이야기도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냄새를 쫓아 먹이를 찾는 바닷새들이 먹이와 비슷한 황 냄새를 풍기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먹는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새들의 생태계에 큰 피해가 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지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우리나라 연안에 사는 바닷새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제 바다엔 갈매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종류의 바닷새가 있다는 사실을 해룡이도 다시 한 번 알게되었답니다. 아름다운 바닷새들의 터전을 잘 가꾸고 사라지지 않도록 환경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로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다음에도 더욱 새로운 꿀팁으로 돌아오겠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