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인천에는 다양한 섬이 있습니다. 특히 영흥도는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역사에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요. 역사의 흔적을 담은 영흥도 전적비와 해군퇴역함 263호정도 있답니다. 인천 서해바다의 바닷바람을 쐬러 갔다가 들러도 좋을 영흥도 전적비와 해군퇴역함 263호정!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가 볼 오늘의 행선지입니다. 자~ 그럼, 출발 해 볼까룡??



인천 영흥도

인천 영흥도는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 중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2001년에 영흥대교가 개통하면서 육로 이동할 수 있는 섬이 되었고요. 서울에서는 두시간 이내로 갈 수 있고요.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입니다.

영흥도는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될 만큼 역사가 깊은 섬입니다. 삼국시대에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였던 덕분에 삼국간의 쟁패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고려 중기에는 정치범의 유배지이기도 했으며, 병자호란 이후 한말까지 강화도와 도성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영흥진을 설치하는 등 영흥도는 국가 방위에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섬이지요.



인천 영흥도 전적비

영흥대교를 건너 영흥익령군길을 따라 가다보면 동산을 하나 만날 수 있습니다. 동산 위로 백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해군 영흥도 전적비가 있답니다. 하늘로 높이 솟은 기념탑에 장총을 들고 북쪽 하늘을 응시하는 포즈의 해군병사 동상이 있고요. 

비문에는 북한의 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던 1950년 9월 15일, 세기에 빛나는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하여 전세를 역전시켜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38선을 돌파하여 압록강까지 승승장구 북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당시의 상황이 상세하기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에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해군장병 및 현지 청년방위대의 빛나는 무훈과 도민들의 드높은 애국심을 기리고 삼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비문에서도 보이듯 인천 영흥도 전적비는 인천상륙작전을 알리고,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전적비랍니다.



해군퇴역함 263호정

해군전적비를 본 뒤 아래로 내려오면 해군퇴역함 263호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군퇴역함 263호정의 이름은 참수리호이고요. 1978년 코리아타고마와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참수리호급 고속정 가운데 하나로 건조되었다고 해요. 참수리호급 고속정은 건조과정에서부터 대간첩전의 활동을 위해 최신의 무장시스템을 탑재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영흥도에 전시되어 있는 해군퇴역함 263호정은 서해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에서 활약했는데요. 북한경비정과의 전투시 돌격기동의 전술과 적함과의 충돌로 전 선체에 손상을 입히는 등 북한군의 선제도발을 억제하는 작전을 수행한답니다. 해군퇴역함 263호정은 바다 위에 있긴 하지만, 조석간만의 차에 따라 썰물때는 바닥이 드러나기도 하는데요. 밀물때는 바다로 나갈 것만 같은 위용을 뽐내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인천 영흥도 전적비와 해군퇴역함 263호정으로 나들이를 떠나 보았어룡. 다가오는 주말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인천 영흥도에서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건 어떨까요?? 우리 아이 손잡고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도 추천하는 인천 영흥도 전적비와 해군퇴역함 263호정!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해린이는 인천의 또 다른 명소를 찾아 다시 돌아 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