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생명의 근원이라 불리며, 전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생태계인 바다! 인천항만공사의 터전이기도 한데요. 바다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 형태에 따라 생태계의 분류가 나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크게 물로 이루어진 표영생태계와 바다의 바닥 부분에 해당하는 저서생태계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중 표영생태계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룡~! 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표영생태계 여행을 떠나볼까룡?



표영생태계는 어떤 곳일까?

표영생태계는 바닥 부분을 제외한 바다 속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로 이루어진 부분의 생태계를 말해요. 수심이나 육지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다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주로 육지에서 가까운 곳을 연안해역, 그보다 멀리 떨어진 곳을 외양해역이라고 한답니다.



육지와 가까운 바다, 연안해역

연안해역은 육지와 가까운 수심 100 ~ 200m이내의 대륙붕 해역을 말하며, 사람들의 활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수심도 얕아 조석, 수온은 물론 계절의 변화가 비교적 큰 곳입니다. 난류나 파랑, 용승 등의 영향으로 수괴의 상하층 혼합이 잘 일어나고요. 영양염의 유입도 활발해 외양해역에 비해 생산력이 높은 특징이 있답니다. 하지만 육지와 가까운 관계로 부유물질이 많아 햇빛이 들어올 수 있는 유광층이 깊지는 못하다고 해요.


연안해역에는 풍부한 영양염으로 인해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이 특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들을 먹이로 하는 어류들도 많이 모이게 되는 곳이고요. 세계의 중요한 어장은 대부분 연안해역에 집중되어 있답니다.


한반도 주변 연안해역에 출현하는 동물플랑크톤 중에는 요각류가 가장 많고요. 다음으로는 모악동물인 화살벌레가 많이 살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동물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어류들도 많이 살고 있는 황해는 최근 남획으로 인해 개체가 많이 감소했고, 대신 새우, 게와 같은 갑각류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먼 바다, 깊은 바다! 외양해역

외양해역은 연안해역 바깥의 수심 200m 이상 깊은 바다의 수계환경을 말합니다. 지구 전체 해양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해양수의 99.8%를 포함하고 있지요.


앞서 표영생태계를 수심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외양해역은 수심이 깊기 때문에 수심에 따른 햇빛의 도달 여부에 따라 그 기준을 정해 층을 나눕니다. 



주로 수심 100~200m 사이는 유광층입니다. 표층표영계(epipelagic zone)라고도 하며 햇빛이 도달하는 층이기에 광합성이 일어나는 생산층이랍니다. 전체 면적에서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해양에서 일어나는 유기물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층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무광층도 있습니다. 1000~6000m 사이의 바다로 심층표영계 (abyssopelagic zone)라고 합니다. 이 곳은 광합성이 불가능하여 해양식물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요. 심해 어류들이 주로 서식하는 곳이랍니다.



유광층과 무광층 사이에 200~1000m 수심의 바다를 박광층이라 불러요. 햇빛이 희미하게 들어오는 상층부에서 일부 광합성이 이루어지지만 유기물의 생산량은 극히 적다고 합니다.


외양해역에도 다양한 플랑크톤과 어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안해역에 비해 영양염이 부족하고 심층수와 표층수의 순환이 일어나기 어려워 생산량은 부족한 편입니다. 주로 광합성이 가능한 표층에 식물플랑크톤이 많기에 이를 먹이로 하는 어류도 표층 부근에 많은 편이며, 수심이 깊어질수록 적어집니다.



수많은 바다생물들이 살고 있는 터전, 표영생태계로 떠난 여행 어떠셨나룡? 해린이도 바다가 여러 기준과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진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답니다. 아직도 무궁무진한 바다속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알려드릴게요. 다음에 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