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에 오면 섬이 있다!


인천 주변에는 아름다운 섬이 아주 많은데요.


앞으로 저희 특파룡이 직접

매달 가볼만한 섬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기대되시죠?




각 시즌 별로 우리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아름다운

인천 주변의 섬들!


이제 본격적으로 떠나볼까요?





그럼 3월의 섬!

'너와 나를 위한 소설과도 같은' 소야도로 가봅시다!




우선 소야도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을 해시태그로 선정해 봤어요.


소야도는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성지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섬이랍니다.


또 배우 故 이은주 씨가 출연했던 영화

<연애소설>을 이곳에서 촬영지하기도 했어요!


죽노골은 '세상에서 가장 긴 바닷길'로

알려져 있답니다.




소야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일단 소야도에 어떻게 가는지 알아봐야겠죠?


소야도로 가는 배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탈 수 있는데요.


하루에 두 차례 운행한답니다.





소야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뱃길을 따라 약 46km를 가야하는데요.


40노트로 물살을 가르는 쾌속선을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된답니다.


선표는 어른 1인 기준 24,450원인데요.

인천시민일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배편은 그때 그때의 기상과 승선인구 등에 따라서

유동적일 수 있으니 승선일 전에

인천항여객터미널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소야도를 갈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어요!


1. 출항 1시간 전부터 터미널 대합실의 해당 매표창구에서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2. 발권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3. 사전 예약을 할 경우, 출항 30분 전까지 승선권을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4. 개찰은 승선권 발급 후, 출항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5. 반드시 출항 최소 10분 전까지는 개찰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소야도에 갈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안산 방아머리항에서

'대부고속페리 3호'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안산 방아머리항의 배편은

1일 1회만 출항한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소야도!

소야도 선착장에 도착한 저희는

우연히 김향람 이장님을 만났는데요.



이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야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그 중 하나는 소야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섬의 모양이 '새가 날아가는 모양'이라 해서

'새곶섬'이라고 불리던 것이 한자화된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 무열왕 때 당나라 소정방이 머물렀던 것에서

섬의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소야도의 이장님께 유래도 들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섬 탐방에 나서봤는데요.


일단 떼뿌리해변으로 향했답니다.

떼뿌리해변은 소야도 선착장에서 내린 후

도보로 25분 정도 가야하는데요.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으니

걷는게 싫다면, 이용해주세요!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에서는

꼭 멈춰서서 기념 사진 찰칵!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긴 바닷길, 죽노골에 가봤는데요.

죽노골은 떼뿌리해변에서 숲길을 지나

도보로 약 10분 정도 가면 나온답니다.


죽노골은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였는데요.

깨끗한 모래와 송림을 자랑하는 해변으로

썰물 때 물이 빠지면, 해변 앞의 조그만 '딴섬'과

이어지는 길이 생긴답니다.



"이별 없이 영원히 함께 할 수는 없는 걸까?

언젠가 누군가가 꼭 내 곁을 떠난다.

지환, 수인, 경희.

그들은 어느 날 친구가 되었고 어느 날 헤어졌다.

수줍게 웃으며 만나 못내 미안하다는 말로 헤어졌다.

그러나 불편하다.

편치 않다는 이별 사유 저편엔

너무나 커다란 슬픔들이 꾹꾹 참고 있었다."


<씨네서울 영화 평론가, 이종열>




저희의 섬 투어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선원 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평소 궁금했던 등대 색깔에 대한 질문을 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등대 색깔의 의미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항구나 선착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등대는 저마다 다른 색깔을 뿜어내는데요.

각각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흰색 : 항로 왼쪽에 암초, 오른쪽으로 항해할 것

-빨간색 : 항로 오른쪽에 암초, 왼쪽으로 항해할 것

-노란색 : 항로 주변 해상을 주의하여 항해할 것


이렇게 깨알 꿀팁을 마지막으로

저희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보너스!!!

저희의 섬투어 후기에 나온 장소 중

한 곳에서 인증샷을 찍어서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프티콘 선물을 드립니다!


섬여행이 가고 싶으신 분들~

소야도 한 번 가보세요!




<소야도 탐방 후기>


사실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기자단 팀미션으로 소야도를 가게 되었을 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엔진에 나온 결과는 백패커스에 대한 이야기가 대다수였고 캠핑에 관심이 없던 저는 어떤 내용으로 글을 구성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섬여행을 좋아하고 1년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섬여행을 갔었기 때문에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배에 올랐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 소야도에 발을 딛었을 때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마음에 평온을 주는 곳이 있다는 게 행복했습니다.  출발 전에 영화 <연애소설>을 보았는데, 영화 속 주인공들의 잔잔하지만 애틋한 사랑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지난 3월 12일!

저희는 소나무 군락과 함께전체에 천연 백사장이 펼쳐져있어 가족 피서지로 유명하고, 바닷물이 빠져 나가면 모래와 자갈들이 드러 1,300m의 바닷길을 만날있는 소설 같은 섬! ‘소야도’를 다녀왔습니다.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소야도를 여행하며, 복잡한 도심 속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맑은 공기와 싱그러움에 심취한 나머지 저희는 넋을 잃을 정도였는데요! 그만큼 정말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말로 이루 모든표현할없을 만큼 아름답고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섬이 바로소야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