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이민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그리고 이민자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했을까요?

오늘은 해룡·해린이와 함께 한국 근대 이민사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인천 월미도에 인근에 위치한 '한국 이민사 박물관'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전시실 벽에는 인천항이 어떻게 국제 무역항으로 발전했는지,

이민의 발자취와 이민자 모집 광고, 인천의 옛 사진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 안으로 들어서면 바닥에 멀티비전과 함께 배의 키가 있는데요.

키를 돌리면 미니어쳐 지도에 이민 루트가 표시되기도 하고,

실제 이민 당사자인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도 녹취해 들어볼 수 있습니다.





2전시실에 가는 길에는 이민자들이 주로 일했던 사탕수수와 노동자의 모습이 인형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왼편에 이민자의 가정생활을 재현한 가옥이 한 채 서있습니다.

이민자의 집이라 그런지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져 매우 이색적인 모습입니다.

 





가장 안쪽에는 학교의 모습을 재연한 공간이 있는데요.

책상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고, 모니터를 통해 그 당시 무엇을 배웠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3전시실로 갈 수 있는데요.

1, 2전시실에 미국 이민자를 주로 다뤘다면 3전시실은

멕시코, 쿠바, 기타 중남미의 이민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4전시실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이민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전 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700만 해외동포의 근황과 염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이민사 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자이니치 학교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특별전에는 일본 현지 자료 조사를 통해 수집괸 재일 한인 이주사 자료들 중

민족 교육 자료 50여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여 

일본 사회 안에서 지켜오고 있는 재일 한인들의 민족 교육에 대한 열망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