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선상 '항만위원회'개최

에코누리호 첫 출항 기념 현장 이사회… 신항·국제여객부두 건설현장 시찰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4일 친환경 항만 안내선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항만위원회’의 제99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에코누리호 첫 출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선상에서 열린 항만위원회(위원장 이인수)는 현장중심의 이사회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상반기 항만위원회 운영실적 보고, 조정선수단 운영성과 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을 상정·처리했습니다.

 


(사진 설명. 24일 오후 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LNG연료 추진선박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열린 인천항만공사 제99차 항만위원회 회의에서 이인수 위원장(사진 중앙/왼쪽에서 5번쨰) 을 비롯한 항만위원들이 공사 측의 안건 보고를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안건의 상정, 처리 외에도 항만위원들은 남항 인근 아암물류2단지에 건설 중인 새 국제여객부두와 송도 앞바다에 위치한 인천신항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3시간여만인 오후 6시쯤 연안부두로 귀항했습니다.

 

새 국제여객부두와 인천신항은 인천항 ‘제2의 개항’ 비전을 실현할 항만 인프라로 2~3년 새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IPA는 신항과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사업을 통해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물류허브, 해양문화관광 중심항만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6일 취항식 후 첫 출항을 순조롭게 마친 에코누리호는 향후 인천항을 대내외에 소개하는 안내선이자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관리선으로 운용됩니다.


IPA는 특히 당분간은 인천항 물동량 제고와 화물 창출, 배후단지 투자유치 등을 위해 국내외 선사 및 화주, 항만 운영관계자와 잠재 투자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 운항할 예정입니다. 



(사진 설명. 선상항만위원회 기념촬영 = 인천항만공사 최고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가 에코누리호 취항을 기념해 선상에서 진행한 회의를 마치고 하선한 뒤, 에코누리호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 부터 이승민, 강상훈, 진노석, 조종환 위원과 김춘선 IPA 사장,이인수 항만위원장,심재선,나완수 위원과 박홍남 건설본부장 /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은 "첫 출항하는 에코누리호에서 항만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건설 현장을 시찰한 것은 인천항을 동북아의 물류허브, 해양관광문화 메카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IPA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차원"이라며, "2016년 이후부터 인천항은 질적으로 다른 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에코누리호는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항만 안내선으로 길이 38m, 폭 8m, 깊이 4.6m, 항해속력 15노트(시속 27.78㎞), 승선인원 57명인 200톤급 선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