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역할 톡톡!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올해 상반기에 착수한 건설공사의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이 88%(금액 기준)에 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또, 이는 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제도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를 적극 시행한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IPA에 따르면 올들어 시행한 총 21건의 건설공사 중 20건이 지역업체에 수주됐는데, 대부분 공사의 인천업체 수주율이 100%였고, 적은 공사 수주율은 60%였다. 금액으로는 총 122억원 중 104억 2,700만원이 인천기업에 돌아갔습니다.


이는 IPA가 전문공사는 7억원 미만, 용역 및 물품구매는 2억3천만원 미만인 공사와 사업에 대해서는 입찰조건에 지역제한을 두도록 한 국가계약법을 잘 따른 결과입니다. IPA는 또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20% 이상, 262억 미만 공사는 30% 이상으로 지역업체 최소지분율을 정하고 있는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충실히 이행해 왔습니다.


실제로 인천신항 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2개 공구), 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경인아라뱃길 접근항로 및 항만부지 호안 건설공사, 인천항국제여객부두 1단계 건설공사 등 기 시행 중인 대형 건설사업들에서도 공사별로 최대 73%에 달하는 지역업체 수주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 건설업계가 사업 추진의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IPA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건설공사들을 통한 지역 내 고용인력은 5만 9,012명, 투입장비는 1만 2,187대, 자재구입액은 2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IPA가 각급 공사 및 용역사업 참여기술자 현황 조회를 통해 추산한 숫자로, 인천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재무관리팀 박보인 과장은 "경제 위기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이 클 지역 건설업계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인력과 장비, 자재사용을 최대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