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시민 제안 성과지표 8월부터 적용

시민제안 성과지표 공모전 통해 장려상 3건 선정. 항만운영에 반영키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고객과 시민들의 제안을 인천항 및 조직 운영의 성과 평가 지표로 반영합니다.


IPA는 항만 이용자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시민주도형 성과관리제 정착을 위해 실시한 ‘시민제안 성과지표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지표 3건을 선정, 성과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IPA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부터 약 3주 동안 진행된 지표 공모에는 항만 이용자, 인천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제안이 접수됐습니다.


내외부 심사를 통해 평가에 반영하기로 결정된 시민제안 지표는 ‘서해 5도 활성화 지표’, ‘인천항 수출입 해상운임 경쟁력 지표’, ‘고객소통지수’ 등 3건. 모두 공모전 장려상 수상 제안입니다.


이들 지표는 항만공사 여건에 맞게 측정 방법 및 산식 개선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지표 달성을 위한 항만공사의 활동과 노력, 실적이 체계적으로 측정되고 평가됩니다.


‘서해5도 활성화 지표’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위축된 서해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항만공사의 활동을, ‘수출입 해상운임 경쟁력 지표’는 인천항 기항선사의 해상운임 경쟁력을, ‘고객소통지수’는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과의 소통 실적이 측정·평가될 예정입니다.


지표 운영은 정교화 작업이 끝나는 8월부터 시작되며, 향후 지표 운영실적도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