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등대 등 주변부지를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 2019년 4월 2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한 후 코로나19라는 대외 악재를 만나면서 2020년에는 크루즈선이 한 척도 입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크루즈선이 매일 입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크루즈터미널의 활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인천항만공사는 한한령, 코로나19 등 잇따른 대외 악재로 인해 크루즈터미널이 ‘잠시멈춤’ 상태가 되더라도 인천시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 먼저, 크루즈터미널과 등대시설의 활용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그 공간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정하여 집객시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 또한, 골든하버 공원과 연계하여 지역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 등 관련기관들과 협력하여 인천지역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여객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인천 시민이 항상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시설로서 크루즈터미널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크루즈 선박 입항 증가세에 따라 인천항만공사에서 280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한 크루즈선 전용시설로서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선(22만 5천톤급)도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