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해양 수중통신

’미래 수중통신 국제표준화 및 6G 연동 사물인터넷(IoUT-Internet of Underwater Things) 플랫폼 개발

*수중통신: 주로 바닷속에서 상호간에 음파를 이용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수중 인터넷 어려운데 韓바닷속 IoT 국제표준 ‘쾌거’

우리나라가 바닷속 사물인터넷 국제표준을 주도한다.

 

○ 한국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수중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머리를 맞댄다.

 

○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달 19일 개막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수중통신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중통신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 수중통신 기술은 초음파, 가시광 등 다양한 전송기술을 이용한 무선통신 기술이다.

 

○ 이 기술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수중 사물인터넷(IoUT)으로 발전하면 인류의 활동무대를 땅 위에서 바닷속으로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수중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쓰나미·해저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 대응과 해양생문자원 수중생태계 모니터링, 해저자원 채굴, 수중·항만 보안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과거 의식주 자원의 공급원이자 대륙을 이어주는 통로였던 1차적인 바다의 역할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가치로써 4차 산업과 접목되어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 특히, 해양기술의 국제표준화와 해양 분야 디지털서비스 활성화의 중요성이 높아져 세계 각국의 개발 경쟁이 활발한 만큼 올해 스마트해양 세션은 수중통신 세계표준화와 해상 디지털 통신에 대한 주제가 주를 이룬다.

 

○ 좌장으로 국민대학교의 박수현 교수가 참석하며, (주)큐버 김용진 부사장, KT의 이병혁 팀장,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에린 벌니벌(Erin Bournival) 엔지니어, 캐나다 École de technologie supérieure의 프랑수와 코얼리얼(François Coallier)교수 가 발표자로 참가한다.

 

○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수중-IoT(수중통신) 분야의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지난해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을 제치고 세계최초로 4건의 국제표준을 주도해 승인 받았다.

 

○ 회의에서는 국민대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표준 2건을 추가로 승인받아 총 6건의 수중-IoT 국제표준 전체를 주도하게 됐다.

 

○ 수중은 안정된 통신 수단이 확보되지 않아 아직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어, 독일, 미국 등 일부 선진국만이 기술개발을 시도 중이며, 한국 또한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한국은 이번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2022년 약 43억달러(약5.1조원)로 예상되는 수중통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마트 해양 세션을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으며, 실시간 질의 응답도 가능하다. 박수현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 센터장은 “수중통신 기술 개발은 인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미개척 분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수준 사물인터넷이 실현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레저스포츠를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