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겨울이 깊어가는 만큼 해가 떠있는 시간은 짧아지고, 어둑한 저녁이 빨리 찾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특히 요즘에는 점심 식사 후에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저녁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렇게 낮은 점점 짧아지고 밤은 점점 길어져서 가장 밤이 길어지는 날을 바로 ‘동지’라고 한답니다. 해린이가 알려드리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 어떤 절기인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룡?
동지는 24절기 중에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태양의 황경이 270°가 되는 날이에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어 양력으로는 12월 22일 경에, 음력으로는 11월 중기에 있답니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기점에 있는 날이에요. 위치적으로 우리는 북반구에 있는 나라이기에 이 날 태양의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태양의 복사 에너지는 작아져 춥고 밤이 긴 동지이지만, 같은 시간 남반구인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우리와 반대로 덥고 낮이 가장 긴 하지가 되지요.
동지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절기가 아니고 동·서양 모두에서 중요한 날로 여겨 왔어요. 특히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동짓날을 기점으로 추위가 지나고 이제부터 추위도 없고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기 때문에 새해의 시작으로 삼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가 지은 『동국세시기』에 동짓날을 민간에서는 ‘작은 설’이라 하여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고 해요. 또한 서당의 입학 날짜는 대개 동짓날이었는데, 이는 동지 이후로 낮의 기운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아이들이 학문을 깨우쳐 밝게 커가기를 마음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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