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항만하역 신호체계 표준화 나선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는 인천항 항만근로자 안전관리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원장 남영우)과 27일 오후 공사 접견실에서 ‘2019년 인천항 컨테이너크레인 신호수 교육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인천항 컨테이너크레인 신호수 교육지원사업’은 항만현장에 통일적인 컨테이너크레인 수신호를 정립하고 근로자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항만특화된 안전관리분야 동반성장 사업이라 할 수 있다.


○ 그동안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작업현장은 터미널 운용사마다 각기 다른 신호법을 상황에 따라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신호수 간 소통오류로 인한 안전사고와 작업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다.


○ 이에 IPA는 항만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인천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항만연수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통일된 컨테이너 수신호체계 정립과 항만근로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신설에 나서기로 했다.


○ IPA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내년 2월까지 컨테이너 크레인 신호법을 체계화하고 교육자료 제작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며, 교육준비가 끝나는대로 교육일정 수립과 근로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안전관리는 앞으로도 우리공사가 책임지고 꾸준히 개선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며 “향후에는 표준화된 신호체계를 전 항만으로 확산시켜 항만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