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요! 여러분은 평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어떤 음식을 즐겨 드시나요? 한국인이라면 겨울철 홍삼 또는 인삼 등으로 몸보신을 하는데요. 오늘은 해룡이가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바다의 인삼인 해삼에 대해 알아볼까룡?



먼저 해삼은 극피동물 해삼강에 속하는 해삼류의 총칭이에요! 효능이 인삼과 유사하다고 해서 해삼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일본에서는 야행성인 것이 쥐와 비슷하다 하여 해서(海鼠)라는 이름으로 불려요. 해삼은 긴 원통 모양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에 혹 모양 돌기가 여러 개 있고, 몸의 앞쪽 끝에는 입이 열려 있는데요. 그 둘레에 촉수가 여럿 달려 있으며 뒤쪽 끝에는 항문이 나 있어요. 대부분에 해삼류는 아랫면에 가는 관으로 구성된 관족이 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바다 밑을 움직이곤 합니다. 관족이 없는 해삼류의 경우 바닷속을 둥둥 떠다니거나 모래 진흙에 묻혀서 일생을 살아가는데요. 피부 속에는 석회질로 된 작은 골편이 드문드문 들어 있습니다. 크기는 종류별, 서식지 별로 천차만별입니다. 



해삼은 암수의 구별이 있지만, 겉모습만으로는 구분하기가 무척 어려운 편입니다. 온도에 무척 민감한 해삼은 수온 17도 이하에서 식욕이 왕성하고 운동이 활발한데요. 17도 이상이 되면 먹는 것을 중지하고, 25도 이상이 되면 여름잠을 잡니다. 다른 생물들이 겨울잠을 자는 것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지요.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서 봄까지 우리나라의 얕은 바다라면 쉽게 볼 수 있지만, 바다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이면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말아요. 먹이를 섭취할 때에는 촉수로 바다 밑에 깔린 모래 진흙을 입에 넣어 모래 진흙 속에 들어 있는 작은 생물을 잡아먹으며 모래와 배설물은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러한 해삼의 행동 덕분에 유기물이 가득한 바닥을 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지요. 이렇듯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기도 하지만 청소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해삼은 외부에서 극심한 자극을 받으면 몸속에 있는 내장을 끊어 항문 밖으로 내보내는데, 재생력이 무척 강한 편이기 때문에 곧 다시 생깁니다. 해삼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해삼 창자도 별미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횟집에서는 단골 손님들에게 종종 주는 별식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것은 해삼을 먹는 나라가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있는 편이며, 지중해 연안의 몇 나라와 동남아, 중국, 일본 정도라고 합니다. 해삼을 구성하는 석회질의 작은 골편 때문에 오독오독한 식감을 자랑하는 해삼, 어떤 요리를 해서 먹으면 맛있을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몇 가지 해삼 요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싱싱한 해삼 고르는 법부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해삼은 겉으로만 봐서는 싱싱한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움직임이 활발한 해삼을 고르면 싱싱한 해삼을 고를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싱싱한 해삼은 썰어 놓으면 무척이나 딱딱한데요. 물이 생기며 냄새가 지독하게 난답니다. 만약 싱싱하지 못한 해삼을 구매하셨을 경우 냄새와 형태를 보시고 좋지 않을 경우 드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상한 것은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상한 해삼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지만 싱싱한 해삼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먼저 해삼에 함유되어 있는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줍니다. 아울러 기미나 주근깨 등의 피부 잡티를 제거해 주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 미용에 무척 좋다고 해요. 몸이 찬 분들에게도 해삼이 특효약인데요. 해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찬 몸에 원기를 불어 넣어 주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바다의 인삼인 만큼 사포닌과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지요. 더불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철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빈혈 예방 및 빈혈 증상 개선에 무척 도움이 되는 해삼! 어떤 요리들로 섭취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해삼은 동지 전후에 가장 맛이 좋아서 지금이 제철인데요. 해삼은 먼저 생으로 먹는 초회나 회로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에요. 쫄깃한 것은 물론 오독한 식감이 일품이기 때문이지요. 최근 들어서는 볶음, 탕 등의 재료로도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죽순 등과 함께 볶아 먹을 경우 두 재료의 향이 조화가 좋아서 식감과 향 모두 즐길 수 있는 별미라고 합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11월 제철 해산물인 해삼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쌀쌀해지는 요즘, 그냥 인삼 대신에 11월이 제철 해산물이자 바다의 인삼인 해삼을 먹으며 몸보신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독하고 쫄깃한 식감이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해룡이는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