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하계 대학생인턴

창업벤처 아이디어 발표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의 하계 대학생인턴 두 명이 ‘화물차 주차장 공유정보 앱 개발’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 화제의 주인공은 IPA 일자리사회가치실에서 인턴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여대 이미정·배화여대 김민지 학생(사진)으로 인턴기간 인천의 부족한 화물차 주차장 문제를 고민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 이어 두 학생은 지난 19일, 공사 회의실에서 경영부문 부사장, 일자리사회가치실, 화물차 사업과 앱 유관부서인 물류사업팀 및 물류정보팀 임직원 등 공사 관계자들이 모인자리에서 그동안 기획한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천화물차 주차장은 주차공간 확보율* 부족으로 고질적인 불법 주·박차발생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주차장 통합정보에 대한 접근성 또한 낮아 여러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18.12월 기준 21.2% (주차공간 확보율=화물 주차면 수/5t이상 화물차 수×100) 


○ 이에 두 학생은 해결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주차장 관련정보 IPA 홈페이지 內 게시 ▴‘카고파킹(cargo parking)’이라는 전문 앱 개발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 구현, 장기적으로는 ▴IT기술과 지능형 주차장 관리시스템 접목을 통한 모바일 주차관리 플랫폼 개발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 제시된 아이디어는 화물차 운전자 정보접근성 향상, 앱 운영을 통한 주차장 관리효율화 및 부가수익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한편, 앱 이용자 수 확보문제·주차장 자동화 소요예산 문제 등의 한계점도 도출되었다.


○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조사된 인천 및 주요도시의 화물차 주차장 리스트를 향후 IPA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 IPA에 따르면, 인턴학생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일자리사회가치실의 사회적가치 담당자와 사내벤처 담당직원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기획 아이디어의 품질을 높였다. 


○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인턴제도는 단순잡무 수행을 넘어 공사의 실무를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는 과정까지 포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라며, “대학생 인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참고해 우리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유관부서와 모색해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