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후덥지근한 장마기간이지만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장마기간에도 가볼 만한 곳을 찾아서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 해 드릴 곳은 지하철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날이 더워도, 비가와도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하지요. 도심 속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연수구에 있는 원인재로 출발 해 보실까룡~! 


 원인재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원대로 322

운영 : 24시간 상시개장

문의 : 032-810-7076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1분 출구로 나오면 원인재가 바로 보입니다. 입구까지는 1분 여 도보 이동 하시면 되는데요. 연수구 가볼 만한 곳인 원인재는 연중무휴 24시간 문이 열려 있어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실 경우 원인재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요. 공영주차장인만큼 주차요금이 저렴하니 자동차나 대중교통 중 편한 방식으로 방문 해 보세요. 



원인재는 200년이 넘은 조선시대의 가옥으로 인천이씨의 중시조인 이허겸의 묘려(墓閭)라고 합니다. 1990년 11월 9일에 인천광역시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인천 이씨 중시조인 이허겸의 묘 앞에 세운 건물로 중시조란 이름이 별로 없던 성(姓)씨를 가진 집안을 일으켜 세운 선조를 말합니다. 「고려사」에서 그의 선조는 신라때부터 지금의 인천인 소성현에 살았는데, 신라의 사신으로 중국 당나라에 갔다가 천자로부터 성(姓)을 받았다고 해요. 그러나 이씨가 고려시대 귀족대열에 낄 수 있었던 건 이허겸 때부터 인데요. 그의 손녀 3명은 모두 현종의 비(妃)가 되었다고 합니다. 첫째 손녀는 원성황후로 덕종과 정종 두 왕을, 둘 때 손녀는 문종을 낳았고요. 그 뒤 문종에서 인종에 이르기까지 무려 7대에 걸쳐서 귀족정치의 막강한 파벌을 이루었다고 해요.



원인재를 언제 세웠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32대 손과 33대 손의 글을 통해, 조선 순조 7년(1807) 혹은 고종 4년(1835)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래는 근처에 있는 신지마을에 있었는데요. 택지개발로 인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한옥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요. 개천과 공단을 끼고 뒤쪽에 있는 문을 정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아름다운 한옥 건물과 잔디마당이 펼쳐져 있는 곳이라 산책 코스로도 추천하는 원인재! 비가 오면 더욱 운치있는 한옥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알려드린 연수구 가볼 만한 곳은 원인재역 근처의 원인재였습니다. 해린이는 가볼만한 곳을 또 찾아서 다시 돌아 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