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겨울 만들기 앞장
김춘선 사장,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동참도 공공사업자의 중요하고 의미있는 역할”강조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씨가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고 있는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김춘선 사장과 공사 직원 20여명은 지난 7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했습니다. 공사가 인천기업소상공인협회와 함께 준비한 이날 김장 봉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구매한 절인 배추 5천포기가 맛있는 김치로 만들어졌는데요.

김 사장을 비롯해 이날 봉사에 나선 직원들은 매서운 바람과 눈발이 날리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사랑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정성으로 속을 넣으며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바로 전날인 6일에는 공사의 기타 연주자들이 중구 한중 문화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는데요.

로망스(베토벤), 밤과 꿈(슈베르트), Tears in Heaven(에릭 클랩튼) 등 대중에 친숙한 3곡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던 연주자들은 중간에 악보를 ‘까먹는’ 바람에 연주를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모습으로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이날 공연을 한 다른 어느 팀보다 따뜻한 박수를 받고 무대를 내려왔다는 후문입니다.

그에 앞선 4일에도 공사 직원들은 전기장판 한 장에 의존해 한겨울 추위를 버틸 저소득층·홀몸노인 분들 가정에 사랑의 연탄 3천장을 전달했고, 3일에는 인하대학교병원 백혈병소아암 환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4명에세도 상당액의 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공사 임직원은 또 12, 13일 이틀 간 인천지역 9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각자의 재주와 직무능력으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12월 중으로는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승봉도 주민들을 초청해 인천항 경학과 도심·온천관광을 시켜드리는 문화행사도 계획중입니다. 그밖에도 사랑의 동전 모금함 기탁, 사랑의 책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우 내내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과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IPA 김춘선 사장은 “지역사회가 있어 인천항과 항만공사도 있는 것이니 만큼 우리가 소속돼 있는 곳의 성장과 발전에 공헌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는 것도 공공가업자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역할”이라고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연말 반짝행사’, ‘보여주기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 등 공기업의 사회봉사에 대한 세간의 차가운 시각과 내부 일부 조직원들의 회의적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IPA는 승봉도 주민들, 명심원의 지체장애어린이들 등 자매섬, 자매결련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는 경영지원팀 고준필 과장은 “봉사활동을 나가 다른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대소사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나누는 이웃으로 인천항만공사와 직원들을 대해주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고 위안을 받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