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열대 바닷속 아름다운 풍경을 마치 물고기처럼 헤엄치며 구경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황홀한 풍경이지요. 스쿠버다이빙은 바닷속을 체험하는 다양한 방법 중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다로 잠수하여 즐기는 인기 레포츠인데요. 해룡이가 준비한 오늘의 꿀팁은 환상적인 바닷속 체험, 스쿠버 다이빙 즐기기랍니다! 출발해 보실까룡~!

 


스쿠버 다이빙(Scuba diving)은 수중 호흡기를 지닌 채 부력 조절 장비를 장착하고 잠수하여 즐기는 수중 레포츠에요. 스쿠버(scuba)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로, 독립식 수중 호흡 장비라는 의미에요. 스쿠버는 대기 중의 공기를 직접 공급받지 않고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랍니다. 물속을 헤엄치는 것은 같지만 장비의 도움으로 인해 수영과는 별개의 개념이기에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더라도 금방 배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이에요. 일정한 교육만 잘 이수하면 바로 환상적인 바닷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스쿠버 다이빙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원전 900년경 아시리아 제국의 군대가 동물의 방광이나 양가죽으로 공기주머니를 만들어 물속에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최초의 스쿠버 장비인 셈이지요. 1943년 에밀 가냥(Emile Gagnan,1900~1979)과 프랑스 해군 장교였던 자크 이브 쿠스토(Jacques-Yves Cousteau,1910~1997)가 자동으로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는 레귤레이터를 발명해 프랑스의 마네강에서 수중탐사를 한 것을 근대 스쿠버의 기원으로 보고 있어요.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한 스쿠버 장비는 다음과 같아요. 우선 기본적인 장비로는 마스크와 스노클, 중성부력을 맞추는데 필요한 웨이트, 잠수복인 수트, 오리발, 체온 유지를 위한 장갑과 장화 등이 있어요. 기본 장비들은 스킨 다이빙에 사용되는 장비와 동일하고, 스킨 장비라고도 불러요. 스킨 다이빙은 스쿠버 다이빙과 달리 별도의 공기통 없이 맨몸으로 잠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스킨 장비에 부력조절기, 레귤레이터, 실린더, 다이브컴퓨터와 같은 장비와 추가적인 보조 장비들을 갖춘 다이빙을 스쿠버 다이빙이라 구분합니다.

 


부력조절기는 수중에서 다이버의 안정적인 상태를 위해 다이버의 의지대로 공기의 양을 증감할 수 있는 부유 장치로, 수면으로 되돌아가고자 할 때 사용하고, 몸이 수면에서 편안하게 떠 있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어요. 주로 조끼 형태로 되어 있으며 수트 위에 입습니다.

레귤레이터는 호흡기를 말하는 것으로 공기탱크와 직접 연결되어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1단계와 다이버가 입에 물고 호흡을 하는 2단계로 구분되어요.

실린더는 공기탱크이며, 수중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압축해서 보관하는 장비입니다.

다이브컴퓨터는 수중에서 수온, 수심, 잔압, 다이빙시간 등의 정보를 화면에 출력하여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주로 손목에 차거나 잔압계에 부착되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가 표시되는 만큼 가장 필수적인 장비가 아닌가 싶어요.

 


장비만 구비 했다고 해서 스쿠버 다이빙을 할 준비가 모두 된 것은 아니에요. 다이빙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도 있답니다. 우선 충분한 준비 운동은 필수입니다. 잠수 전 장비와 잠수환경에 대한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해요. 그리고 혼자서는 다이빙을 금하고, 파트너와 함께 서로의 수심과 공기량을 체크 해주어야 합니다. 초심자의 경우 인솔자를 두고 지시에 잘 따라야 하고 다이빙 중 문제가 있을 시 즉시 잠수를 중단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수면으로 나오기 전 5m 수심에서 4~6분간 안전 정지 후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답니다.

 


준비도 어느 정도 되었으니 이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좋은 포인트를 찾아봐야겠어요. 한국의 경우 차가운 수온이나 빠른 조류 탓에 다이빙에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해요. 다만 제주도 연안의 연산호 군락이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로 서귀포의 문섬, 섶섬 등에 넓게 분포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연산호 군락이랍니다. 운이 좋으면 제주 남방 돌고래도 만날 수 있는 포인트래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는 대부분 동남아시아 쪽에 몰려있어요. 일본의 오키나와, 필리핀의 세부, 보홀, 팔라완, 태국의 푸켓, 인도네시아의 발리, 그리고 괌이나 사이판 등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쿠버 다이빙 명소에요. 이 포인트들은 대부분 휴양지에 속해 있기 때문에 휴양을 즐기러 가는 여행객들이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멋지고 환상적인 바닷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배우는 것도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고 진기한 체험이 가능할 것 같아서 해룡이도 언젠가 한 번 꼭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다음 시간에 더욱 재미있는 바닷속 이야기를 찾아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더 깊은 바닷속으로 떠나볼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