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10개국 정부 관계자들, 인천항 벤치마킹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통해 인천항 소개

 

인천항과의 교역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공무원들이 항만 운영 노하루 벤치마킹을 위해 인천항을 찾았습니다!

IPA는 국책연구기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아세안 회원국 대상 해운항만 분야 교육’을 받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 연합) 소속 10개국 정부 공무원 19명이 14일 인천항 남항 아암물류단지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는데요.

ASEAN은 동남아지역의 공동안보와 정치협력, 경제적 번영을 위한 지역 협력 모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입니다.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는 유로존, 성장 지체와 문화를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 경제 외에, 성장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동남아시아 경제권 국가 공무원들의 방문에 IPA는 남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아암물류단지 시찰 프로그램으로 인천항을 소개했습니다.

시찰에 나선 교육생들은 남항 SICT(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아암물류1단지 화인통상을 방문, 선박의 입항-접안-하역(SITC) 과정과 배후물류단지에서 이뤄지는 보관·분류·라벨링·포장·가공·조립 등 부가가치 물류비즈니스의 운영 모델을 소개받고 노하우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IPA는 또 이들에게 인천신항과 개 국제여객부두 등 항만 인프라 건설계획 및 배후물류단지 조성 프로젝트 등 인천항의 비전을 제시하며 행후 대한민국과의 교역 확대 시 인천항 이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시찰 외에도 IPA는 이들의 15일 교육 때도 ‘항만운영과 글로벌 트랜드’를 주제로 한 특강도 실시하는 등 인천항의 비전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어필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인천항과 동남아시아 권역 항만 간 교역은 인천항의 전체 교역에서 20% 안팎의 구성비를 보일 정도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표1참조> 화물의 대종인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전체 컨테이너 교역량의 16%에 달할 정도로 동남아시아 경제권의 인천항 교역 현황은 무시 못할 수준으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09년 한·ASEAN 교통장관회의 때 합의된 정례 교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시작된 해운항만물류분야 교육훈련 사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ASEAN 10개 회원국의 교통, 해양, 항만, 통신 및 공공사업 관련부터 실무급 공무원 19명이 참가했습니다.

<표 1>

 

 

(단위 : 톤ㆍ%)

 

2010

2011

2012. 9월

전체

106,948,898

108,659,925

80,662,269

동남아

21,772,266

21,855,269

15,002,528

비중

20.4 

20.1 

18.6 

<표 2>

 

 

(단위 : TEUㆍ%)

 

2010

2011

2012. 9월

전체

1,858,264

1,949,613

1,417,152

동남아

291,606

305,599

225,592

 비중

15.7 

15.7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