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무더운 밤~ 잠도 오지 않는 밤~

그래서 오늘은 무더운 밤에 산책하기 좋은 산책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아시아드 근린공원’입니다.

그럼 해린이와 함께 아시아드 근린공원으로 떠나볼까룡~?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시작을 알렸던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는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선수들의 숙박을 책임졌던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 넓은 공원이 하나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아시아드 근린공원’입니다.



아시아드 근린공원의 정식명칭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근린공원’으로

이름에 걸맞게 공원 입구부터 인천아시안게임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 3남매인

‘바라매’, ‘추므로’, 비추온‘이 반겨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점박이물범을 마스코트로 정한 이유는

한반도에서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기원하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또한, 길을 따라 쭉 뻗어있는 143개의 폴대에는 대회를 위해 함께 땀 흘린 6만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폴대를 구경하며 걷다 보면 정말 거대한 나무 한 그루를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이 나무는 그 수령만 500년을 자랑하는 ‘회화나무’입니다.

현재 산림 보호법에 의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파란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늠름한 모습은 

마치 인천 아시아드 근린공원을 지키는 수호신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안쪽에는 산책 하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벤치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신기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픽토그램갤러리‘인데요.


’픽토그램갤러리‘는 인천 아시아드 근린공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열린 36개의 경기 종목을

코르텐강 소재의 패널 강판을 사용해 조형화했기 때문인데요.

픽토그램갤러리는 경기 종목별 스포츠 특성을 살리면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스포츠 종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력에 주안점을 두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숨겨진 마스코트인 ‘저노피’와 ‘드노피’를 찾을 수 있는데요.

‘저노피’와 ‘드노피’는 2014 장애인아시안게임 마스코트로 활약한 마스코트이니 놓치지 마세요!



아시아드 근린공원을 다 둘러보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북쪽으로 난 길로 연결된 ‘전재울근린공원’을 들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전재울근린공원은 4가지 산책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근린공원 전체를 경험할 수 있는 제1코스(2,120m, 소요시간 26분) 산책로는 

온실과 숲속 식물원, 억새밭, 배드민턴장,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긴 코스라는 점도 염두해 두시면 좋습니다.


호구포길에서 시작되는 제2코스(910m, 소요시간 11분)는 

전재울근린공원을 통해 아시아드 근린공원으로 가는 최단 코스 산책로입니다.


제3코스(1,190m, 소요시간 15분)는 구산단풍길에서 시작하는데요.

전재울 근린공원의 북동쪽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울창하고 자연스러운 숲을 체험할 수도 있답니다.


마지막 제4코스(1,380m, 소요시간: 17분)는

구산단풍길에서 시작해 전재울근린공원의 남서쪽을 체험할 수 있고,

육교형 연결로를 통해 아시아드 공원으로 이동하거나

순환형 산책로를 통해 다시 구산단풍길로 돌아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오늘은 인천 아시아드 근린공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 집에서 에어컨 바람에 심취해있기보다는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인천 아시아드 근린공원으로 

산책하러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뵐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