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여러분은 ‘여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해룡이는 ‘더위'와 더불어 '장마'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더위를 잊게 해주는 ‘장마’에 대해

공부를 해보도록 할게룡~!!


장마란?

여름이 되면 지루할 정도로 비가 내리는 기간이 있는데요.

바로 ‘장마’입니다.

우리나라의 장마는 보통 6월 말에서 7월 말에 걸쳐 지속합니다.



‘장마’란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만나서 생기는 전선으로

장시간 많은 비를 몰고 오는 기상 현상인데요.


우리나라의 여름철 날씨를 좌우하는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은

겨울 동안 미국의 하와이 방면으로 물러나 있다가

여름이 가까워지면 6월 하순쯤에 우리나라 남쪽 바다 위에 나타납니다.


이때,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무더운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만나게 되는데,

이때 두 고기압 사이에 공기 덩어리의 경계 지역인 곳을 ‘전선’이라고 합니다.



이 전선은 이동하지 않고 머무르는 성질이 있는데, 이 전선을 따라 생긴 저기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면서 장마를 몰고 오기 때문에 ‘장마 전선’이라고 합니다.

장마 전선에 해당하는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게 되는데, 장마 전선의 남쪽 지역은 덥고,

북쪽 지역은 시원하고 맑은 날이 됩니다.


역사 속에서의 장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업이 주요 경제적 수단이었던 과거 시대에는 비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농부는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고, 저수지가 메말라 먹을 물도 모자랐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물론 기우제를 지내면 신기하게도 종종 비가 내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풍습이 존재합니다.

인도에서는 개구리나 뱀에게 물을 뿌렸고, 중국에서는 비를 지배한다는 용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여름철 장마 대비

장마철이 되면 오랫동안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 번식과 해충 침범,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서식하는 곳을 잘 관리 해주고 습도를 조절해줘야 하는데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주방 : 물을 많이 쓰는 곳이면서 음식물과 만나기 때문에 찌꺼기로 인한 

악취와 해충이 생기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설거지를 끝낸 후 깨끗이 닦아주고 악취나 해충이 발생하는 것 같으면 

배수구에 뜨거운 물이나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부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욕실 : 물을 가장 많이 쓰는 장소인 만큼 관리를 더욱 잘 해주어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문을 닫고 샤워 후 습기가 많이 차기 때문에

샤워 후 꼭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 등으로 배수구가 막히게 되면 역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므로 

머리카락을 수시로 제거해주고 배수구를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해룡이와 ‘장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해 쾌적한 장마 시즌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