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룡이에룡!

벌써 4월의 세 번째 날이 되었어요.

우리의 옷도 점점 얇아지고, 햇볕이 조금씩 따가워지는 게 느껴지시나요?

오늘은 식목일과 청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 텐데요~

 


식목일은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국민들이 나무를 심으면서 산림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죠!

그 날짜는 멀리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역사와도 관련이 있지만,

24절기의 하나인 청명과도 이어져 있다는 설이 있답니다!

청명은 날씨가 밝고 맑다.’는 뜻으로 24절기 중 다섯 번째이에요!

양력으로 45·6일 무렵부터 15일간으로 봄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온갖 초목이 새로 자라기 시작하죠!

그래서 이때를 나무 심기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하여

식목일을 지금으로 정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지구온난화로 전보다 날씨가 빨리 따뜻해지면서

나무 심기 좋은 시기도 앞당겨졌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사실 식목일은 지난 2006년 주5일제 시행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죠.

날씨가 워낙 좋을 때이다 보니,

공휴일인 이때를 맞춰 프로야구 개막일을 잡았다고 해요!

해룡이가 재미로 세어보니

오는 2020년 식목일은 일요일이더라고요~

쉬는 식목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

 


그리고 식목일은 숲에만 있는 게 아닌데요~

바다에도 바다 식목일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바닷속은 엽상해조류가 소멸되면서 석회 조류가

증식하여 많은 지역이 황폐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갯녹음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바다가 사막화되는 것이죠.

이런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 2012년부터 인공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만드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월이 해조류가 가장 빨리 자라는 시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510일이 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 해룡이가 소개해드린 바다 식목일

함께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룡!

다음 주에도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