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월 컨테이너 물동량 월간 집계 248천TEU로 역대 최대량 기록


1월 한달간 248TEU 처리해 역대 1월 중 최대 물동량 처리실적 기록


○ 인천항이 2017년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4만8천TEU를 처리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뒤, 올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지난 1월에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인 24만6,527TEU* 대비 0.5% 증가한 24만7,812TEU를 기록했다.


* TEU(Twenty-feet Equivalent Unit) 20피트(약 6미터) 규격의 컨테이너 1박스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이 12만8,007TEU로 전체 물동량 가운데 51.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약 6천TEU가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11만7,157TEU로 전년 동월보다 약 12천TEU가 증가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2,071TEU, 57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대 이란 교역량이 5,423TEU로 97.3%(2,675TEU) 증가했고, 태국은 10,317TEU로 20.3%(1,744TEU) 늘었다. 대 일본 교역량은 4,752TEU로 47.6%(1,533TEU) 증가율을 보였다.

○ 주요 증가품목을 보면 잡화가 552천RT*로 전년 동월 대비 22.4%(101천RT)로 가장 큰 증가량을 보였으며, 화학공업생산품이 155천RT로 63.2%(60천RT), 비철금속은 71천RT로 39.7%(20천RT) 증가하였다. 처리한 총 31개 품목 중에서 25개 품목에서 물동량 증가가 보였다.

     

* RT(Revenue Tons) 해상운임 청구기준이 되는 운임톤을 말하며, 운송화물에 대한 운임은 중량과 용적 중에서 운임이 높게 계산되는 편을 택하고 있다.

 인천항의 월 최대 물동량이 매번 갱신되는 주요 원인은 2015년 6월 인천신항 개장과 더불어 국내 수도권 수출입 경기의 호조세 등으로 풀이된다. 인천항은 2015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9개월 동안 2달을 제외하고는 평균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로 월 최대 컨테이너 처리물동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목표인 연간 33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를 인천항 원양항로 개설 원년의 해로 선포한 만큼 지난 1월에 신규 개설된 호주항로서비스에 이어 냉동․냉장화물 유치 등 원양항로 추가 개설에 필요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