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인천갈매기 팀의 정영진, 유승아입니다. 이번에 저희 팀에게 주어진 팀 미션은 인천 중구의 베스트 한식집을 찾는 것입니다. 인천 중구에는 인천항만공사가 있는 인천항과 그 부근, 영종도, 무의도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안에 위치한 한식집을 찾아야 하는 것이 저희 팀의 미션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희 팀은 인터넷을 통해 인천항만공사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중구의 한식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찾아본 결과 너무 많은 맛집들이 나와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바다 근처답게 횟집이 정말 많았고 칼국수, 쌈밥 등 여러 음식점이 아주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식당을 찾다가 인천공항 4층 식당가에 위치한 한식집 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공항에 갈 일이 생겨서 직접 한번 방문해 보기도 했는데요. 명가의 뜰이라는 곳입니다.
외관은 한식집답게 한국 문화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일정이 바빠서 음식을 직접 시켜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이 올린 사진을 보니 정말 군침이 돌 만큼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었고 실제로 맛 또한 괜찮았다고 후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놋그릇과 뚝배기를 써서 고급스러운 한식의 느낌이 더해진 듯했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공항에서 한국을 떠나기 전에 앞으로 그리워질 한식들을 먹고 출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음식점을 검색하다보니 명월집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명월집은 1966년에 개업한 곳으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인천과 함께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소문난 맛집으로 이미 여러 방송사에서 찾아와 취재를 해간 식당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상파 3사와 경인방송까지 다녀간 것을 듣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해져 저희가 직접 가보았습니다.
인천 명월집은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23번 길 41에 위치해 있고 인천 차이나타운과 도보로 5~1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명월집 근처에는 얼마 전 큰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아트플랫폼과 인천 개항 누리길과 같은 관광 명소도 많습니다.
인천 개항 누리길에는 인천 개항 박물관과 전시관, 한국 근대 문학관과 같은 볼거리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식사 후 근처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인천역에서도 도보로 15분 정도의 거리이고 가까운 곳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찾아가는 것도 딱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하게 된 명월집! 일단 외관은 여느 식당과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식당의 모습이었습니다. 내관도 50년이나 된 오래된 식당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깔끔했고 그렇지만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식당 자체에서 오는 세월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리 또한 넉넉했습니다.
인천 명월집은 매일 7:30부터 20:30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해서 아침에 밥은 먹고 싶은데 해 먹기가 귀찮거나 아침을 드실 수 없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조는 점심 때인 오후 1시쯤 명월 집을 방문했습니다. 테이블이 꽉 채워져 있지는 않았지만 들어오시는 손님들이 다들 한두 번 온 게 아니라 단골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명월집의 메뉴는 오로지 백반 하나이고 가격은 7000원입니다.
도착하면 우선 반찬들을 차려주시는데 반찬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반찬 하나하나에서 사장님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명월집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김치찌개는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무제한입니다.
김치찌개는 커다란 양은에 난로같이 생긴 통 위에 올려져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여쭤보니 1980년대까지 가정 주방에서 사용되었던 석유곤로라고 합니다.
또한 테이블에는 주전자가 하나씩 올려져 있는데 주전자 안에는 구수한 보리차가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에서도 오래된 흔적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은 정수기 물보다는 주전자 안에 들어있는 보리차를 추천해드립니다!
밥과 반찬, 김치찌개를 하나씩 먹으면서 왜 명월집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딱히 특별하거나 새로운 느낌은 없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말 그대로 정성스러운 '집밥'의 느낌이 났습니다. 어머니가 손수 차려주시는 밥상 같은 인상을 받았고, 7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식사였습니다. 명월집은 고향이 멀어 부모님의 집밥이 그리우신 분들이나 혼자 살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명월집의 간략한 정보입니다.
영업시간 : 07:30 – 20 : 30 (일요일 휴무)
메뉴 : 김치찌개 백반 --- 7,000원
전화번호 : 032-773-7890
위치 :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41 (지번 중앙동3가 4-46)
지도
이렇게 직접 인천 중구의 베스트 한식집을 한번 찾아보았는데요. 저희가 취재한 내용은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인천 중구의 모든 한식집이 각양각색의 맛을 내는 만큼 본인이 맛있다고 생각한 모든 음식점이 베스트 음식점이겠죠? ^^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인천 중구의 최고의 한식집은 어디인가요? 또 여러분도 인천 중구의 여러분만의 최고의 한식집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이 되신다면 저희가 다녀온 음식점에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특파룡 12기 인천갈매기 팀이었습니다!
'뉴스 > 특파룡의 현장취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의 심장, 송도 세계 문화 관광 축제(맥주축제)에 가다! (0) | 2017.10.27 |
---|---|
흰색 짜장면 먹어봤니? (0) | 2017.09.03 |
인천신항,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0) | 2017.09.01 |
인천항 내항에 대하여 알아보자 -4,5 부두, 갑문 편- (0) | 2017.09.01 |
신포동 맛집, 신선한 회전초밥을 느낄 수 있는 '스시민' (0) | 2017.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