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갓밝이들입니다.

인천항만공사 기자단은 매월 기사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활동기간동안 2번의 팀 미션을 합니다.

2월에 진행된 1차 미션인 포토툰 제작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희 1조가 1등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느덧 6월이 다가오면서 2차 미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기자단 9기가 받은 2차 미션 주제는 인천의 현재 속 과거 찾기인데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면 각 조마다 지정 받은 장소로 가서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과거의 모습과 합성을 시키는 것입니다.

저희 조가 배정받은 장소는 바다의 도시인 인천의 상징! ‘인천항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잠깐!

인천항의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을 담는 미션이니 만큼

인천항의 역사를 먼저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럼 저희 갓밝이들이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인천항은 처음부터 항구였다/아니다

 

정답은? X입니다~! 다들 맞히셨나요?

사실 과거에는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사적 요소가 매우 중요했듯이

조선 초기 인천항 또한 제물포로 불리던 군사 요충지였습니다.

 

 

인천항은 영종진, 초지진과 함께 서해안의 주요 방어요지로서 그 기능을 수행하다가

1883년 개항 후 외국무역이 증대되기 시작하면서 항구로서의 기능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인천항은 1883년 조일수호조약(제물포조약)에 의해 부산항과 원산항에 이어

세 번째로 개항한 항구가 되었는데요.

 개항 당시 지금의 항동 일대에 석축을 쌓는 공사를 실시해 만조 때 배가 출입할 수 있도록

선착장을 건설하면서 항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점차 늘어나는 물량의 원활한 처리 및 심한 조수간만이라는

자연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1893년 제 2차 인천항 개발 사업이 추진되었고,

이에 따라 제방, 등대 등이 설치되면서 조금 더 항구의 기능을 갖추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천항이 본격적인 항구의 기능을 하게 된 것은 1906년 대한제국의

 각 항구 수축 계획 수립에 따라 근대적인 축항공사가 진행되면서부터입니다.

이 시기는 인천항의 매우 중요 역할을 수행 하는 갑문이 설치된 때이기도 한데요.

이 시기 설립된 갑문은 약 3만평으로 4,500톤급 선박 5척을 동시에 하역할 수 있는 규모로

심한 조수간만의 차이를 극복해 자유로운 선박 출입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후 북쪽지역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서쪽 사도에서 동쪽 분도에 이르는 지역에 확장공사를 시도하였으나,

태평양 전쟁, 6.25전쟁을 거치면서 공사가 중지되고 기능이 많이 상실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62년 시작된 산업화 정책을 시작으로

5만 톤, 1만 톤급의 초현대식 갑문이 건설되면서 대형선박 30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게 되는

항구로 발전하였고, 이에 따라 연간 하역능력은 9728천 톤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천항에는4부두에 컨테이너 취급 전용부두, 7부두에 양곡전용 부두,

소형선박의 접안시설인 연안부두, 여객 터미널, 기타 특수목적의 잔교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5년 기준 연간 200TEU가 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주요 항구로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저희 1조가 2차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함께 보실까룡?

 

 

 

사실 저희 조는 2차 미션 공지 후 지정 장소를

인천항으로 배정을 받고 조금 막막했는데요.

너무나도 넓은 인천항 중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인천항에 출입 자체는 가능한지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공식적인 출입증이 없어도 인천항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인

연안부두 바다쉼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조는 현충일인 66일에 미션 수행을 위해서

연안부두 바다쉼터 근처인 인천항 여객터미널로 모였습니다.

놀랍게도 조원 모두가 약속 시간인 10시에 딱 맞춰 나왔는데요.

 

1차 미션 이후 만나는 것이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사진 촬영 장소인 연안부두 바다쉼터로 향했습니다.

 


 

 

연안부두 바다쉼터에 가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저희를 맞이했는데요!

조원 모두가 미션수행을 잠시 잊고, 바다 경치를 구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다는 언제 와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희 조는 시간이 얼마 지난 후 정신을 차리고

인천항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위 사진에 보이는 빨간 등대로 이동했습니다.

 

 

 

등대로 이동하던 중 벽면에 낯 익는 캐릭터가 발목을 잡았는데요.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해린이가 사진 찍어요!”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에서 기자단을 하고 있는 저희로서는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걸어가다 보니

어느덧 미션 사진 장소인 방파제 등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등대 앞에는 저희만한 해룡이와 해린이가 있었는데,

여기서 보니 또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저희가 첫 번째로 과거 인천항의 모습과 현재 모습을 합성 한 사진입니다.

등대에서 인천항을 바라보고 찍은 것인데요.

위 사진에서 뒷배경인 산을 기준으로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있는 현재 사진과 대비되어

과거 사진 속 어선과 잘 어우러져 있지 않나요?

 

 

 

위 사진은 저희 조가 등대로 가는 길목에서 찍은 현재 사진과

선박에 배를 탑승하기 위해 가는 사람들의 과거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과거에 컬러사진이 나오기도 전에 저렇게 큰 선박이 인천항에 드나들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두 번째 합성 사진 촬영을 끝으로 저희 조는 연안부두 바다쉼터를 떠났습니다.

인천항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천의 상징으로 남아 많은 사람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데요!

다시금 인천항의 존재에 대해 감사히 여기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갓밝이들의 미션 수행과정 동영상을 끝으로 기사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